변양균, 새벽 귀가

입력 2007.09.17 (09:12) 수정 2007.09.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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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검찰에 전격소환된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씨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계속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수호 기자 (네, 오수호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1차 조사는 일단 끝난 상태라고요?

<리포트>

네,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된 변 전 실장은 오늘 새벽 1시쯤 조사를 마쳤습니다.

장시간에 걸친 조사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현재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앞서 신정아씨는 자정이 되기 전 조사를 마쳤는데요, 장시간에 걸친 비행으로 피로를 호소해 현재 외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선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선 신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비엔날레 감독 선임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계기관과 대기업이 신 씨의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데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 씨에 대해서는 학력을 위조했는지 여부와 외압에 의해 특혜를 받았는지를 계속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변 전 실장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당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진 않겠지만 신정아 씨의 경우 체포 영장 시한이 내일까지라 빠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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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9-17 08:01:45
    • 수정2007-09-17 2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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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검찰에 전격소환된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씨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계속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수호 기자 (네, 오수호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1차 조사는 일단 끝난 상태라고요? <리포트> 네, 어제 낮 검찰에 소환된 변 전 실장은 오늘 새벽 1시쯤 조사를 마쳤습니다. 장시간에 걸친 조사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현재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앞서 신정아씨는 자정이 되기 전 조사를 마쳤는데요, 장시간에 걸친 비행으로 피로를 호소해 현재 외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선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선 신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비엔날레 감독 선임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계기관과 대기업이 신 씨의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데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 씨에 대해서는 학력을 위조했는지 여부와 외압에 의해 특혜를 받았는지를 계속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변 전 실장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당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진 않겠지만 신정아 씨의 경우 체포 영장 시한이 내일까지라 빠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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