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장동건·이영애 한류문화대상

입력 2007.09.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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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조우종입니다.

요즘은 꼭 서울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 단체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경기도 이천과 화성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가 등장해 시민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춘사영화제>에서는 장동건, 이영애, 김아중, 차승원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대거 등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고요, 지난 14일, 춘사대상영화제 현장.

시상식에 앞서 과거 한국영화계를 수놓은 영화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제막식 행사가 있었는데요.

<인터뷰> 조형기(배우) : (이곳에 무슨 일로 왔는지?) “영화계에 업적을 남긴 열두 분의 비가 세워집니다. 사진으로 비를 세워서. 저희 아버지가 또 거기 한 분으로 되셔서, 제가 2세로서 아버님 비 제막하는데 참석하러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나 선친의 공을 기리기 위해 2세 배우들이 대거 참석~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굵은 장대비가 내려도 시상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레드카펫 행사죠?

보이시한 매력을 뽐낸 숙영공주~ 홍수현씨고요.

시상식 때마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김혜수씹니다~

평소 우아한 이영애씨는 살짝~ 노출을 시도, 여성미를 한껏 살렸는데요.

<인터뷰> 이영애(배우) : (오늘 의상 콘셉트는?) “그냥 깔끔하게 입었는데, 너무 비가 와서... 편하게 입으려고 했어요.”

남자 배우들의 패션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나비넥타이로 멋을 낸 차승원씨고요.

충무로의 열혈남아 조한선씨 모습이죠~.

정경호씨는 노타이로 센스 있는 패션을 뽐냈습니다.

아니 이게 누굽니까?

스타들도 만나기 힘들다는 별 중의 별...!

장동건씬데요~.

<인터뷰> 장동건(배우) : (오늘의 의상 콘셉트는?) “오늘 그래도 시상식이니까... 예의를 갖추면서.” (춘사대상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은?) “춘사영화제 궂은 날씨 속에서도 꿋꿋하게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열리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앞으로 좋은 영화제로 계속 자리하길 빌겠습니다.”

드디어 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는데요.

남녀 신인상 부문을 시작으로, 총~ 17개 부분에 걸쳐 시상이 진행 됐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공동수상으로 오달수, 조한선씨에게 돌아갔고요.

여자부문은 엄지원씨가 수상을 했습니다.

<현장음> “아직 이런 상을 받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더 열심히 하라는 얘기로 알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하겠습니다.”

<현장음> “여러분들이 비를 맞고 앉아 계시는 것을 충분히 보상해 드리기 위해서 이 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궁금합니다.

네, 바로 장동건씨네요.

게다가 이영애씨까지!

좀처럼 한꺼번에 볼 수 없는 두 스타죠? 한류문화대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현장음> “민족의 자존심을 영화를 통해 지켜내셨던 춘사 나운규 선생님처럼 저도 언제 어디서건 한국 배우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남녀 주연상...! 남우주연상은 차승원씨가, 여자 부문은 김아중씨가 영광을 안았는데요.

특히나 김아중씨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상이라고 하네요~

<현장음> “제가 춘사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렇게 또 여우주연상으로 꼽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장음> “제 15회 춘사대상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현장음> “그 해 여름” 마지막으로 ‘그 해 여름’이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는데요.”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 영화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애(배우) :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죠. 여러분 덕분에 상도 받고 하니까. 감사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현장음> “오늘 비가 와서 (이영애씨) 옆자리에 누가 못 앉아서, 조금 아쉬울 것 같은데?”

<현장음> “그래도 장동건씨가 잠깐 앉으셨어요.

<현장음> “좋으셨나요?”

<현장음> “예. 좋았습니다.”

<인터뷰> 장동건(배우) : (이영애씨가 잠깐이었지만 장동건씨가 옆에 앉아 좋았다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영애씨, 굉장히 오랜만에 봤어요. 너무 반가웠고, 같이 수상하게 돼서 기쁨도 두 배인 것 같습니다.”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 소감 한 마디...) “너무 기분 좋고요. 참석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된 자리였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차승원(배우) : (오늘 수상한 소감이 어떤지?) “되게 색달랐어요. 다른 데는 상금을 주지 않나요? 어찌됐건 도자기로 줘서... 또 도자기 마을이잖아요.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그 화려함을 더했던 춘사대상영화제.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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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장동건·이영애 한류문화대상
    • 입력 2007-09-17 08:15:48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조우종입니다. 요즘은 꼭 서울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 단체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경기도 이천과 화성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가 등장해 시민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춘사영화제>에서는 장동건, 이영애, 김아중, 차승원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대거 등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고요, 지난 14일, 춘사대상영화제 현장. 시상식에 앞서 과거 한국영화계를 수놓은 영화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제막식 행사가 있었는데요. <인터뷰> 조형기(배우) : (이곳에 무슨 일로 왔는지?) “영화계에 업적을 남긴 열두 분의 비가 세워집니다. 사진으로 비를 세워서. 저희 아버지가 또 거기 한 분으로 되셔서, 제가 2세로서 아버님 비 제막하는데 참석하러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나 선친의 공을 기리기 위해 2세 배우들이 대거 참석~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굵은 장대비가 내려도 시상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레드카펫 행사죠? 보이시한 매력을 뽐낸 숙영공주~ 홍수현씨고요. 시상식 때마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김혜수씹니다~ 평소 우아한 이영애씨는 살짝~ 노출을 시도, 여성미를 한껏 살렸는데요. <인터뷰> 이영애(배우) : (오늘 의상 콘셉트는?) “그냥 깔끔하게 입었는데, 너무 비가 와서... 편하게 입으려고 했어요.” 남자 배우들의 패션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나비넥타이로 멋을 낸 차승원씨고요. 충무로의 열혈남아 조한선씨 모습이죠~. 정경호씨는 노타이로 센스 있는 패션을 뽐냈습니다. 아니 이게 누굽니까? 스타들도 만나기 힘들다는 별 중의 별...! 장동건씬데요~. <인터뷰> 장동건(배우) : (오늘의 의상 콘셉트는?) “오늘 그래도 시상식이니까... 예의를 갖추면서.” (춘사대상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은?) “춘사영화제 궂은 날씨 속에서도 꿋꿋하게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열리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앞으로 좋은 영화제로 계속 자리하길 빌겠습니다.” 드디어 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는데요. 남녀 신인상 부문을 시작으로, 총~ 17개 부분에 걸쳐 시상이 진행 됐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공동수상으로 오달수, 조한선씨에게 돌아갔고요. 여자부문은 엄지원씨가 수상을 했습니다. <현장음> “아직 이런 상을 받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더 열심히 하라는 얘기로 알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하겠습니다.” <현장음> “여러분들이 비를 맞고 앉아 계시는 것을 충분히 보상해 드리기 위해서 이 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궁금합니다. 네, 바로 장동건씨네요. 게다가 이영애씨까지! 좀처럼 한꺼번에 볼 수 없는 두 스타죠? 한류문화대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현장음> “민족의 자존심을 영화를 통해 지켜내셨던 춘사 나운규 선생님처럼 저도 언제 어디서건 한국 배우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남녀 주연상...! 남우주연상은 차승원씨가, 여자 부문은 김아중씨가 영광을 안았는데요. 특히나 김아중씨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상이라고 하네요~ <현장음> “제가 춘사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렇게 또 여우주연상으로 꼽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장음> “제 15회 춘사대상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현장음> “그 해 여름” 마지막으로 ‘그 해 여름’이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는데요.” 5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 영화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애(배우) :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죠. 여러분 덕분에 상도 받고 하니까. 감사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현장음> “오늘 비가 와서 (이영애씨) 옆자리에 누가 못 앉아서, 조금 아쉬울 것 같은데?” <현장음> “그래도 장동건씨가 잠깐 앉으셨어요. <현장음> “좋으셨나요?” <현장음> “예. 좋았습니다.” <인터뷰> 장동건(배우) : (이영애씨가 잠깐이었지만 장동건씨가 옆에 앉아 좋았다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영애씨, 굉장히 오랜만에 봤어요. 너무 반가웠고, 같이 수상하게 돼서 기쁨도 두 배인 것 같습니다.”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 소감 한 마디...) “너무 기분 좋고요. 참석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된 자리였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차승원(배우) : (오늘 수상한 소감이 어떤지?) “되게 색달랐어요. 다른 데는 상금을 주지 않나요? 어찌됐건 도자기로 줘서... 또 도자기 마을이잖아요.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그 화려함을 더했던 춘사대상영화제.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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