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흥행 ‘빨간불’…노 대통령 등록 논란
입력 2007.09.17 (22:18)
수정 2007.09.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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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 첫 주말 4연전 투표율이 20%도 넘지 못하면서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있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 첫 주말 4연전의 투표율은 19.8%. 경선에 대한 무관심과 무리한 선거인단 모집의 결과로 보입니다.
똑같은 네 곳의 투표율이 80%대까지 달했던 2002년 민주당 경선과 비교하면 국민 경선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경선위원회는 당원 비율이 50%였던 2002년 경선 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지병문(국민경선위 집행위원장) : "일반 국민이 경선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는 적지 않은 국민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투표에 참가했다."
하지만 흥행 실패의 우려가 커지자 신당은 당장 29일 광주 전남 경선부터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늦췄습니다.
정작 경선 흥행몰이의 승부수는 오늘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모바일 투표입니다. 직접 투표소에 가지 않고 휴대전화로 투표하는 이점이 있지만 이 역시 동원 선거, 명의 도용의 위험이 커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확대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 이기우(국민경선위 대변인) : "철저한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대상으로 해 그런 문제 안 일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이런 가운데 신당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명의가 도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신당은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대통합 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 첫 주말 4연전 투표율이 20%도 넘지 못하면서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있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 첫 주말 4연전의 투표율은 19.8%. 경선에 대한 무관심과 무리한 선거인단 모집의 결과로 보입니다.
똑같은 네 곳의 투표율이 80%대까지 달했던 2002년 민주당 경선과 비교하면 국민 경선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경선위원회는 당원 비율이 50%였던 2002년 경선 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지병문(국민경선위 집행위원장) : "일반 국민이 경선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는 적지 않은 국민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투표에 참가했다."
하지만 흥행 실패의 우려가 커지자 신당은 당장 29일 광주 전남 경선부터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늦췄습니다.
정작 경선 흥행몰이의 승부수는 오늘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모바일 투표입니다. 직접 투표소에 가지 않고 휴대전화로 투표하는 이점이 있지만 이 역시 동원 선거, 명의 도용의 위험이 커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확대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 이기우(국민경선위 대변인) : "철저한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대상으로 해 그런 문제 안 일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이런 가운데 신당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명의가 도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신당은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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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17 21:20:21
- 수정2007-09-17 22:21:23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 첫 주말 4연전 투표율이 20%도 넘지 못하면서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있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 민주신당 첫 주말 4연전의 투표율은 19.8%. 경선에 대한 무관심과 무리한 선거인단 모집의 결과로 보입니다.
똑같은 네 곳의 투표율이 80%대까지 달했던 2002년 민주당 경선과 비교하면 국민 경선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경선위원회는 당원 비율이 50%였던 2002년 경선 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지병문(국민경선위 집행위원장) : "일반 국민이 경선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는 적지 않은 국민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투표에 참가했다."
하지만 흥행 실패의 우려가 커지자 신당은 당장 29일 광주 전남 경선부터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늦췄습니다.
정작 경선 흥행몰이의 승부수는 오늘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모바일 투표입니다. 직접 투표소에 가지 않고 휴대전화로 투표하는 이점이 있지만 이 역시 동원 선거, 명의 도용의 위험이 커 자발적 참여가 얼마나 확대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녹취> 이기우(국민경선위 대변인) : "철저한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대상으로 해 그런 문제 안 일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이런 가운데 신당 선거인단 명단에 노무현 대통령 이름이 올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청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명의가 도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신당은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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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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