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월드컵 첫 8강 진출

<앵커 멘트>

여자월드컵축구에서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라, 독일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시작 4분만에 스웨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북한.

그러나 전반 22분 리은숙이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북한은 후반 9분 한골을 더 내줘 스웨덴에 2대 1로 졌지만, 골득실에서 스웨덴에 앞서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두번의 월드컵에서 조 3위로 탈락했던 북한은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해,독일과 8강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미국은 나이지리아를 1대 0으로 물리치고,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합류해,잉글랜드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스턴이 3연패를 당하며,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습니다.

보스턴은 2대 1로 앞선 8회,구원 투수 가니에의 난조속에 역전을 허용하며 토론토에 4대 3으로 져, 2위 뉴욕 양키스에 2경기 반차로 추격당했습니다.

한때 최고의 마무리로 불렸던 가니에는 보스턴 이적후 방어율 9점대의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의 뉴욕 메츠는 워싱턴에 9대 8로 져,시즌 최다인 5연패를 기록하며 2위 필라델피아와의 승차가 한경기 반으로 좁혀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