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휴대전화 투표, 경선 변수되나?

입력 2007.09.2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경선 후보들이 저조한 투표율을 만회하기 위해 휴대전화 투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선 막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휴대전화 투표 홍보에 나선 강금실 전 장관이 대학가의 한 까페를 찾았습니다.

낮은 관심과 저조한 투표율을 휴대전화 투표로 만회하기 위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휴대전화 투표 선거인단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투표는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동안입니다.

열흘 중 한 차례 ARS 전화를 받게 되고 신청당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ARS에 따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흥행을 고려해 네 차례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백만명을 목표로 한 선거인단 신청은 현재까지 3만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공개,대리 투표의 위험도 상존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투표 결과를 ucc에 올려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도 미흡한 상황입니다.

<녹취> 안효수(중앙선관위 공보과장) : "휴대전화 투표 결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UCC 에 올리는 행위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은 휴대전화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호중(이해찬 경선후보 측 전략기획위원장) : "연휴기간에도 모임 등에서 휴대전화투표 참여권유하고 있고 실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 선거 사상 처음 도입되는 휴대전화 투표제가 경선 판도를 바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상 첫 휴대전화 투표, 경선 변수되나?
    • 입력 2007-09-24 21:14:05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의 경선 후보들이 저조한 투표율을 만회하기 위해 휴대전화 투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선 막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휴대전화 투표 홍보에 나선 강금실 전 장관이 대학가의 한 까페를 찾았습니다. 낮은 관심과 저조한 투표율을 휴대전화 투표로 만회하기 위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휴대전화 투표 선거인단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투표는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동안입니다. 열흘 중 한 차례 ARS 전화를 받게 되고 신청당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ARS에 따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흥행을 고려해 네 차례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백만명을 목표로 한 선거인단 신청은 현재까지 3만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공개,대리 투표의 위험도 상존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투표 결과를 ucc에 올려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도 미흡한 상황입니다. <녹취> 안효수(중앙선관위 공보과장) : "휴대전화 투표 결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UCC 에 올리는 행위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은 휴대전화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호중(이해찬 경선후보 측 전략기획위원장) : "연휴기간에도 모임 등에서 휴대전화투표 참여권유하고 있고 실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 선거 사상 처음 도입되는 휴대전화 투표제가 경선 판도를 바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