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씨름 이주용, 첫 거상장사 등극

입력 2007.09.24 (22:02) 수정 2007.09.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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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장사 씨름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수원시청의 이주용이 잇달아 역전승부를 펼치며 90kg 이하급인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용은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기백에게 안다리로 첫판을 내줬지만, 두 판을 내리 따내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도 이주용은 첫판 시작과 함께 김보경의 저돌적인 공격에 먼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주용은 그러나 둘째판에서 주특기인 오금 당기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김보경의 경고 누적으로 세째판까지 따낸 이주용.

마음이 급해진 상대를 밀어치로 모래판에 눕혀 또 한번 역전극을 펼치며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힘든 상대들을 차례로 쓰러뜨린 이주용은 꽃가마에 올라 첫 거상장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용(거상장사) : "대진이 힘들게 짜여져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추석인 내일은 모제욱 등이 출전하는 백호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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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씨름 이주용, 첫 거상장사 등극
    • 입력 2007-09-24 21:43:15
    • 수정2007-09-24 2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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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장사 씨름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수원시청의 이주용이 잇달아 역전승부를 펼치며 90kg 이하급인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용은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기백에게 안다리로 첫판을 내줬지만, 두 판을 내리 따내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도 이주용은 첫판 시작과 함께 김보경의 저돌적인 공격에 먼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주용은 그러나 둘째판에서 주특기인 오금 당기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김보경의 경고 누적으로 세째판까지 따낸 이주용. 마음이 급해진 상대를 밀어치로 모래판에 눕혀 또 한번 역전극을 펼치며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힘든 상대들을 차례로 쓰러뜨린 이주용은 꽃가마에 올라 첫 거상장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용(거상장사) : "대진이 힘들게 짜여져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추석인 내일은 모제욱 등이 출전하는 백호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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