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적성 우선

입력 2000.1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모두 1만 2300여 개의 직업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마는 직업 선택의 관건은 역시 적성인 것 같습니다.
요즘 업체들도 단순히 개량화된 학력이나 성적보다는 적성과 전공을 우선 고려해서 신입사원들을 뽑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신입사원 선발을 대학 졸업자에 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에서 졸업 이전에 활동한 사람들 가운데서 뽑고 있습니다.
⊙안승준(삼성전자 이사): 끼 있는 내용을 발현한 친구들을 모아서 프로젝트를 사전에 운영하기도 하고 그런 활동을 통해서 저희가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기자: 실제로 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4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규사원 채용에서 업체들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은 전공이었고, 다음은 자격증 소지와 근로경험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위해 교과 과정까지 개편하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올해 공대 1학년 과정에 창업교육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학생을 키우는 이른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과과정까지 바꾼 것입니다.
⊙박용원(명지대 공대학장): 교과과정 개편이나 교육 목표 설정에 있어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서 설계와 실험 위주로 그렇게 교과과정을 개편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류대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많은 대기업과의 관행과 차이가 있어 졸업예정자들이 바늘구멍 같은 채용문을 뚫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공·적성 우선
    • 입력 2000-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에 모두 1만 2300여 개의 직업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마는 직업 선택의 관건은 역시 적성인 것 같습니다. 요즘 업체들도 단순히 개량화된 학력이나 성적보다는 적성과 전공을 우선 고려해서 신입사원들을 뽑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신입사원 선발을 대학 졸업자에 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에서 졸업 이전에 활동한 사람들 가운데서 뽑고 있습니다. ⊙안승준(삼성전자 이사): 끼 있는 내용을 발현한 친구들을 모아서 프로젝트를 사전에 운영하기도 하고 그런 활동을 통해서 저희가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기자: 실제로 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4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규사원 채용에서 업체들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은 전공이었고, 다음은 자격증 소지와 근로경험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위해 교과 과정까지 개편하고 있습니다. 명지대는 올해 공대 1학년 과정에 창업교육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학생을 키우는 이른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과과정까지 바꾼 것입니다. ⊙박용원(명지대 공대학장): 교과과정 개편이나 교육 목표 설정에 있어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서 설계와 실험 위주로 그렇게 교과과정을 개편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류대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많은 대기업과의 관행과 차이가 있어 졸업예정자들이 바늘구멍 같은 채용문을 뚫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