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만화는 내인생

입력 2000.1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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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월스트리트의 풍요한 삶을 포기하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만화제작 분야를 개척해 가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사람, 오늘은 하버드대학 출신 만화가 김형섭 씨를 소개합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30평 남짓한 아파트, 27살 캔트 킴, 우리 이름 김영섭 씨의 작업실이자 사무실입니다.
김 씨가 작업 중인 작품은 지난 6월 말부터 한 신문에 연재 중인 하버드맨.
국내외 격언을 동원한 지적인 풍자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화입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던 김 씨가 미국으로 유학간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89년, 독학해 공부해 하버드대 경제과를 졸업했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만화그리기를 선택했습니다.
⊙켄트 김(김형섭/만화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지금 하면서 사는 것, 그게 가장 큰 성공인 것 같아요.
⊙기자: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세계 500명의 유명 인사들에게 편지를 띄워 자신의 꿈을 찾아 최고가 되라는 답을 얻어낸 뒤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최근 이 같은 인생관이 담긴 만화보다가 하버드에 갔습니다에 이어 하버드식 인생성공법을 펴냈습니다.
⊙겐트 김: 포장된 도로로 가지 말고 정글을 가라, 네가 좋아하는 것이 정글이라도 정글을 가라...
⊙기자: 만화 창작집단을 만들어 미국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김 씨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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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만화는 내인생
    • 입력 2000-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월스트리트의 풍요한 삶을 포기하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만화제작 분야를 개척해 가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사람, 오늘은 하버드대학 출신 만화가 김형섭 씨를 소개합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30평 남짓한 아파트, 27살 캔트 킴, 우리 이름 김영섭 씨의 작업실이자 사무실입니다. 김 씨가 작업 중인 작품은 지난 6월 말부터 한 신문에 연재 중인 하버드맨. 국내외 격언을 동원한 지적인 풍자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화입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던 김 씨가 미국으로 유학간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89년, 독학해 공부해 하버드대 경제과를 졸업했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만화그리기를 선택했습니다. ⊙켄트 김(김형섭/만화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지금 하면서 사는 것, 그게 가장 큰 성공인 것 같아요. ⊙기자: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세계 500명의 유명 인사들에게 편지를 띄워 자신의 꿈을 찾아 최고가 되라는 답을 얻어낸 뒤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최근 이 같은 인생관이 담긴 만화보다가 하버드에 갔습니다에 이어 하버드식 인생성공법을 펴냈습니다. ⊙겐트 김: 포장된 도로로 가지 말고 정글을 가라, 네가 좋아하는 것이 정글이라도 정글을 가라... ⊙기자: 만화 창작집단을 만들어 미국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김 씨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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