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별로 당첨 최저 점수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저 점수차가 너무 크고 기관마다 다르게 발표해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청약가점제 방식으로 분양한 인천의 한 아파트 청약 현장, 갓 시행된 청약제도인 만큼 상담석은 당첨 예상 점수를 묻는 청약대기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상담원: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요. 백㎡(3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그러나 백30㎡(4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가능성 있다고 보셔도 돼요."
하지만 청약 접수 결과 금융결제원이 공개한 당첨 최저 점수는 85㎡ 이하가 44점, 85㎡ 초과는 1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건설업체가 집계해 발표한 85㎡ 초과 아파트의 당첨 최저 점수는 이보다도 5점 더 낮았습니다.
금융결제원이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청약신청자가 미달된 주택형을 빼고 당첨 최저 점수를 산정한 반면, 건설업체는 미달된 주택형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청약대기자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85㎡ 이하와 초과 두 가지로만 당첨 최저 점수를 발표하다 보니 규모별로 구체적인 점수를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당첨 가능 점수 예측이 힘들어져 부정확한 정보에 휩쓸리거나 눈치작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수요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미달뿐 아니라 규모별로 커트라인을 공개한다면 청약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청약 당첨점수 공개기준, 하지만 결과는 혼선만 더 불러일으키면서 개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별로 당첨 최저 점수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저 점수차가 너무 크고 기관마다 다르게 발표해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청약가점제 방식으로 분양한 인천의 한 아파트 청약 현장, 갓 시행된 청약제도인 만큼 상담석은 당첨 예상 점수를 묻는 청약대기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상담원: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요. 백㎡(3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그러나 백30㎡(4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가능성 있다고 보셔도 돼요."
하지만 청약 접수 결과 금융결제원이 공개한 당첨 최저 점수는 85㎡ 이하가 44점, 85㎡ 초과는 1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건설업체가 집계해 발표한 85㎡ 초과 아파트의 당첨 최저 점수는 이보다도 5점 더 낮았습니다.
금융결제원이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청약신청자가 미달된 주택형을 빼고 당첨 최저 점수를 산정한 반면, 건설업체는 미달된 주택형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청약대기자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85㎡ 이하와 초과 두 가지로만 당첨 최저 점수를 발표하다 보니 규모별로 구체적인 점수를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당첨 가능 점수 예측이 힘들어져 부정확한 정보에 휩쓸리거나 눈치작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수요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미달뿐 아니라 규모별로 커트라인을 공개한다면 청약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청약 당첨점수 공개기준, 하지만 결과는 혼선만 더 불러일으키면서 개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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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헷갈리는 청약가점제 커트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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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03 21:43:36
<앵커 멘트>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별로 당첨 최저 점수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저 점수차가 너무 크고 기관마다 다르게 발표해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청약가점제 방식으로 분양한 인천의 한 아파트 청약 현장, 갓 시행된 청약제도인 만큼 상담석은 당첨 예상 점수를 묻는 청약대기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녹취>상담원: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요. 백㎡(3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그러나 백30㎡(40평형)대 40점이라 하면 가능성 있다고 보셔도 돼요."
하지만 청약 접수 결과 금융결제원이 공개한 당첨 최저 점수는 85㎡ 이하가 44점, 85㎡ 초과는 1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건설업체가 집계해 발표한 85㎡ 초과 아파트의 당첨 최저 점수는 이보다도 5점 더 낮았습니다.
금융결제원이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청약신청자가 미달된 주택형을 빼고 당첨 최저 점수를 산정한 반면, 건설업체는 미달된 주택형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청약대기자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85㎡ 이하와 초과 두 가지로만 당첨 최저 점수를 발표하다 보니 규모별로 구체적인 점수를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당첨 가능 점수 예측이 힘들어져 부정확한 정보에 휩쓸리거나 눈치작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수요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미달뿐 아니라 규모별로 커트라인을 공개한다면 청약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청약 당첨점수 공개기준, 하지만 결과는 혼선만 더 불러일으키면서 개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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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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