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후보 사퇴…이인제 후보 1위

입력 2007.10.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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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경선에선 조순형 후보가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4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1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나타냈지만, 실제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의 조직력에 밀려 고전했던 민주당 조순형 경선 후보가 경선을 중도 포기했습니다.

금권, 동원 선거로 극심한 불공정 경선이 계속됐지만 당은 이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장전형(민주당 조순형 후보 대변인) : "불공정 경선은 평생 지켜온 제 양심상 묵과할 수 없다."

조 후보의 사퇴를 놓고 후보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경선 후보/연설회) : "조순형 후보의 여러 아픈 말들은 민주당이 좀 더 아름다운 경선으로 정권을 창출하라는 충고의 말로 받아들이며..."

<녹취> 김민석(민주당 경선 후보) : "조순형 후보의 사퇴 충격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누가 되어야 하는가..."

8.5%의 낮은 투표율에 4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사퇴한 조 후보 표를 흡수해 2위로 나타났습니다.

경선 중반인 현재 누적 순위는 이인제 후보가 압도적인 1위이고, 신국환, 김민석 후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경선이 금품선거라는 조 후보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남은 경선을 그대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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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형 후보 사퇴…이인제 후보 1위
    • 입력 2007-10-06 20:57:4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 경선에선 조순형 후보가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4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1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나타냈지만, 실제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의 조직력에 밀려 고전했던 민주당 조순형 경선 후보가 경선을 중도 포기했습니다. 금권, 동원 선거로 극심한 불공정 경선이 계속됐지만 당은 이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장전형(민주당 조순형 후보 대변인) : "불공정 경선은 평생 지켜온 제 양심상 묵과할 수 없다." 조 후보의 사퇴를 놓고 후보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경선 후보/연설회) : "조순형 후보의 여러 아픈 말들은 민주당이 좀 더 아름다운 경선으로 정권을 창출하라는 충고의 말로 받아들이며..." <녹취> 김민석(민주당 경선 후보) : "조순형 후보의 사퇴 충격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누가 되어야 하는가..." 8.5%의 낮은 투표율에 4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사퇴한 조 후보 표를 흡수해 2위로 나타났습니다. 경선 중반인 현재 누적 순위는 이인제 후보가 압도적인 1위이고, 신국환, 김민석 후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경선이 금품선거라는 조 후보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남은 경선을 그대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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