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 노조의 공동파업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 대처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도 정부의 물리력 행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 노정 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2단계 금융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6개 은행 노조의 파업은 목적과 절차 모두가 불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 파업을 한다고 할 때 이것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또 국민생활에 미치는 그러한 파급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기자: 한국노총도 맞대응책을 냈습니다.
노총은 산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면 연대투쟁으로 은행 노조를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처럼 노정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 열린 노사정위원회 본회의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남순(한국노총위원장): 중요한 것은 7월 11일 노정간에 합의한 그리고 7월 12일 노사정에서 합의한 정신, 이건 지켜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근영(금감위원장): 실험적으로 몇 년간 독자생존 하나, 안 하나 보자 놔 둔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기자: 정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노조도 파업으로 치달을 경우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김석준(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을 하고 노동자와 국민들도 함께 열린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기자: 서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파국을 피하는 정부와 금융노조의 합의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도 정부의 물리력 행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 노정 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2단계 금융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6개 은행 노조의 파업은 목적과 절차 모두가 불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 파업을 한다고 할 때 이것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또 국민생활에 미치는 그러한 파급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기자: 한국노총도 맞대응책을 냈습니다.
노총은 산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면 연대투쟁으로 은행 노조를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처럼 노정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 열린 노사정위원회 본회의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남순(한국노총위원장): 중요한 것은 7월 11일 노정간에 합의한 그리고 7월 12일 노사정에서 합의한 정신, 이건 지켜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근영(금감위원장): 실험적으로 몇 년간 독자생존 하나, 안 하나 보자 놔 둔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기자: 정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노조도 파업으로 치달을 경우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김석준(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을 하고 노동자와 국민들도 함께 열린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기자: 서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파국을 피하는 정부와 금융노조의 합의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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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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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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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 노조의 공동파업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 대처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도 정부의 물리력 행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 노정 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이한동 총리 주재로 사회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2단계 금융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6개 은행 노조의 파업은 목적과 절차 모두가 불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 파업을 한다고 할 때 이것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또 국민생활에 미치는 그러한 파급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기자: 한국노총도 맞대응책을 냈습니다.
노총은 산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면 연대투쟁으로 은행 노조를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처럼 노정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 열린 노사정위원회 본회의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남순(한국노총위원장): 중요한 것은 7월 11일 노정간에 합의한 그리고 7월 12일 노사정에서 합의한 정신, 이건 지켜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근영(금감위원장): 실험적으로 몇 년간 독자생존 하나, 안 하나 보자 놔 둔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기자: 정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노조도 파업으로 치달을 경우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김석준(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을 하고 노동자와 국민들도 함께 열린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기자: 서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파국을 피하는 정부와 금융노조의 합의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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