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신당 창당 잰걸음

입력 2007.10.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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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발걸음이 오는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영춘 의원은 문국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오늘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42억원의 퇴직금과 17억원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모두 137억원의 재산이 있고, 5년동안 매년 소득의 평균 40%씩 모두 12억원을 기부했다는 겁니다.

자녀들은 공교육을 받아 위장전입의 문제가 없고, 유학도 다녀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문 전 사장의 행보는 오는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와 다음 달 4일 창당을 앞두고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문국현(전 유한킴벌리 사장) : "국민들의 많은 분들은 변화를 느끼는데 기존 정치인들은 변화를 눈치못채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영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와 탈당을 선언하고 문 전 사장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김영춘(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선거캠프에 참가하거나 문 후보의 신당에 참여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다."

현재 신당 내에서 문 전 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이계안,원혜영 의원 등 십여명 정도.

문 전 사장은 자신이 창당하면 합류할 의원이 5,60명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김영춘 의원의 탈당이 문 전 사장 지원을 위한 탈당 도미노의 시작으로 범여권 후보단일화 움직임의 발판이 될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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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신당 창당 잰걸음
    • 입력 2007-10-11 19:55:29
    뉴스타임
<앵커 멘트> 대선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발걸음이 오는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영춘 의원은 문국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오늘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42억원의 퇴직금과 17억원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모두 137억원의 재산이 있고, 5년동안 매년 소득의 평균 40%씩 모두 12억원을 기부했다는 겁니다. 자녀들은 공교육을 받아 위장전입의 문제가 없고, 유학도 다녀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문 전 사장의 행보는 오는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와 다음 달 4일 창당을 앞두고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문국현(전 유한킴벌리 사장) : "국민들의 많은 분들은 변화를 느끼는데 기존 정치인들은 변화를 눈치못채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영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와 탈당을 선언하고 문 전 사장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김영춘(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선거캠프에 참가하거나 문 후보의 신당에 참여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다." 현재 신당 내에서 문 전 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이계안,원혜영 의원 등 십여명 정도. 문 전 사장은 자신이 창당하면 합류할 의원이 5,60명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김영춘 의원의 탈당이 문 전 사장 지원을 위한 탈당 도미노의 시작으로 범여권 후보단일화 움직임의 발판이 될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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