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자사 가입자 통화 할인 요금제 출시

입력 2007.10.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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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의 자사가입자 통화할인제를 반대해오던 LG텔레콤이 더 큰 할인율을 제시하며 요금할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G텔레콤이 내놓은 새로운 할인 요금제의 핵심은 기본료만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는 최고 스무 시간까지 무료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휴대 전화 사용자의 평균 음성 통화량이 3시간 20분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자사 가입자끼리는 사실상 100% 무료 통화인 셈입니다.

월 5만원을 요금으로 내는 사용자의 경우 음성통화료는 평균 3만4천원 선.

가입자간 통화 비율 23%를 감안하면 월 5천3백원이 할인됩니다.

그동안 자사가입자 통화 할인요금제에 대해 반대해온 LG텔테콤이 SK텔레콤보다 더 파격적인 할인폭을 내놓은 이유는 같은 조건에서는 SK텔레콤에 밀릴수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현수(LG텔레콤 마케팅상품기획팀장): "가입하시면 가족간 통화가 거의 무제한이기때문에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자사가입자 통화할인제를 도입함에 따라 KTF도 어떤 형태로든 요금할인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가입자 유치에 치중했던 이동통신사 간에 마케팅 경쟁이 요금 인하 경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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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텔레콤, 자사 가입자 통화 할인 요금제 출시
    • 입력 2007-10-14 21:20:30
    뉴스 9
<앵커 멘트> SK텔레콤의 자사가입자 통화할인제를 반대해오던 LG텔레콤이 더 큰 할인율을 제시하며 요금할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G텔레콤이 내놓은 새로운 할인 요금제의 핵심은 기본료만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는 최고 스무 시간까지 무료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휴대 전화 사용자의 평균 음성 통화량이 3시간 20분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자사 가입자끼리는 사실상 100% 무료 통화인 셈입니다. 월 5만원을 요금으로 내는 사용자의 경우 음성통화료는 평균 3만4천원 선. 가입자간 통화 비율 23%를 감안하면 월 5천3백원이 할인됩니다. 그동안 자사가입자 통화 할인요금제에 대해 반대해온 LG텔테콤이 SK텔레콤보다 더 파격적인 할인폭을 내놓은 이유는 같은 조건에서는 SK텔레콤에 밀릴수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현수(LG텔레콤 마케팅상품기획팀장): "가입하시면 가족간 통화가 거의 무제한이기때문에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자사가입자 통화할인제를 도입함에 따라 KTF도 어떤 형태로든 요금할인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가입자 유치에 치중했던 이동통신사 간에 마케팅 경쟁이 요금 인하 경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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