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2007.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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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화에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기동력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한화를 압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2년 만에 꿈의 무대 한국시리즈를 밟게 됐습니다.

포스트 시즌 14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열기가 넘쳤던 대전구장.

그러나 한화는 1회 초부터 수비에서 구멍을 드러내며 너무 쉽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화의 마지막 보루 류현진은 팔 근육통을 호소하며 2회 조기 강판됐습니다.

두산은 3대 0으로 앞선 7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로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결국 두산은 한화를 6대 0으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두산의 날쌘돌이 이종욱은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이종욱(두산 외야수) : "제가 잘했던 게 아니라 선배들이 편하게 하라고 격려해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두산은 발빠른 기동력과 수비력에서 한화를 압도했습니다.

두산의 뛰는 야구는 한화 수비의 실수를 유발했고 내야수비의 조직력은 무결점이었습니다.

3년차 아기곰 김명제는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김명제(두산 투수) : "한국시리즈가서도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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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한화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 입력 2007-10-18 12:21:23
    뉴스 12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한화에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기동력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한화를 압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2년 만에 꿈의 무대 한국시리즈를 밟게 됐습니다. 포스트 시즌 14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열기가 넘쳤던 대전구장. 그러나 한화는 1회 초부터 수비에서 구멍을 드러내며 너무 쉽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화의 마지막 보루 류현진은 팔 근육통을 호소하며 2회 조기 강판됐습니다. 두산은 3대 0으로 앞선 7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로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결국 두산은 한화를 6대 0으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두산의 날쌘돌이 이종욱은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이종욱(두산 외야수) : "제가 잘했던 게 아니라 선배들이 편하게 하라고 격려해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두산은 발빠른 기동력과 수비력에서 한화를 압도했습니다. 두산의 뛰는 야구는 한화 수비의 실수를 유발했고 내야수비의 조직력은 무결점이었습니다. 3년차 아기곰 김명제는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김명제(두산 투수) : "한국시리즈가서도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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