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서 하나 된 ‘남북응원’

입력 2007.10.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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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 공동행사로 마련된 남북복싱대회에서 800여 명의 남북 공동 응원 속에 북한의 류명옥이 세계챔피언을 탈환했습니다.

개성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조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선죽교와 교육의 요람이었던 성균관이 육로로 북한땅을 밟은 500여 명의 남측 관광객을 맞습니다.

금강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개성에서 열린 6번째 남북 복싱대회.

경기 전부터 한복을 차려입은 북측 응원단이 열렬한 응원을 펼칩니다.

최선을 다한 남과 북의 선수들은 경기 후엔 승패를 떠나 진한 동포애를 확인합니다.

<인터뷰>박지현(남측 복싱 선수): "선수들이 끝나고 끌어 안을 때 감동적이었어요."

<인터뷰> 류영심(북측 복싱 선수): "통일돼서 최신희와 함께 했으면..."

남북의 하나 된 응원 속에 북한의 류명옥은 멕시코의 마리아 토레스에 2대 1로 판정승을 거두고, WBCF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만나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 찼던 감동과 화합의 현장, 이번 대회로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개성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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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에서 하나 된 ‘남북응원’
    • 입력 2007-10-19 21:49:04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 공동행사로 마련된 남북복싱대회에서 800여 명의 남북 공동 응원 속에 북한의 류명옥이 세계챔피언을 탈환했습니다. 개성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조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선죽교와 교육의 요람이었던 성균관이 육로로 북한땅을 밟은 500여 명의 남측 관광객을 맞습니다. 금강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개성에서 열린 6번째 남북 복싱대회. 경기 전부터 한복을 차려입은 북측 응원단이 열렬한 응원을 펼칩니다. 최선을 다한 남과 북의 선수들은 경기 후엔 승패를 떠나 진한 동포애를 확인합니다. <인터뷰>박지현(남측 복싱 선수): "선수들이 끝나고 끌어 안을 때 감동적이었어요." <인터뷰> 류영심(북측 복싱 선수): "통일돼서 최신희와 함께 했으면..." 남북의 하나 된 응원 속에 북한의 류명옥은 멕시코의 마리아 토레스에 2대 1로 판정승을 거두고, WBCF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만나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 찼던 감동과 화합의 현장, 이번 대회로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개성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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