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의류 업체 갭(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들을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인도 경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인도의 뿌리깊은 어린이 노동 착취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경찰과 인권운동가들이 뉴델리의 한 의류 공장을 급습해 이 곳에서 일하던 어린이 14명을 구출했습니다.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은 불결한 환경 속에서 하루 15시간씩 노동에 시달리며 인도 여성들이 즐겨 입는 사리를 만들어왔습니다.
또 급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공장 안에서 잠을 자는 등, 비인간인적인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서 왔고 이 가운데는 팔려온 어린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부반 리부(변호사/인권운동가) : "벵갈 지역에서 인신매매로 팔려 온 어린이 노동자가 많습니다. 더 많은 단속이 이뤄져야 합니다."
경찰의 이례적인 단속은, 미국의 유명 의류업체 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를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영국 옵저버지의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자마 코센 네프(인권운동가) : "갭은 옷을 만들던 어린이들을 학교로 되돌려보내고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도에는 어린이 노동자가 최대 6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동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린이를 고용하려는 사람도 많고, 자식을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려는 부모도 많기 때문입니다.
뉴델리에서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미국의 유명 의류 업체 갭(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들을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인도 경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인도의 뿌리깊은 어린이 노동 착취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경찰과 인권운동가들이 뉴델리의 한 의류 공장을 급습해 이 곳에서 일하던 어린이 14명을 구출했습니다.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은 불결한 환경 속에서 하루 15시간씩 노동에 시달리며 인도 여성들이 즐겨 입는 사리를 만들어왔습니다.
또 급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공장 안에서 잠을 자는 등, 비인간인적인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서 왔고 이 가운데는 팔려온 어린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부반 리부(변호사/인권운동가) : "벵갈 지역에서 인신매매로 팔려 온 어린이 노동자가 많습니다. 더 많은 단속이 이뤄져야 합니다."
경찰의 이례적인 단속은, 미국의 유명 의류업체 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를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영국 옵저버지의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자마 코센 네프(인권운동가) : "갭은 옷을 만들던 어린이들을 학교로 되돌려보내고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도에는 어린이 노동자가 최대 6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동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린이를 고용하려는 사람도 많고, 자식을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려는 부모도 많기 때문입니다.
뉴델리에서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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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 인도 아동 노동 착취,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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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31 07:14:34
<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의류 업체 갭(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들을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인도 경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인도의 뿌리깊은 어린이 노동 착취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경찰과 인권운동가들이 뉴델리의 한 의류 공장을 급습해 이 곳에서 일하던 어린이 14명을 구출했습니다.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은 불결한 환경 속에서 하루 15시간씩 노동에 시달리며 인도 여성들이 즐겨 입는 사리를 만들어왔습니다.
또 급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공장 안에서 잠을 자는 등, 비인간인적인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서 왔고 이 가운데는 팔려온 어린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부반 리부(변호사/인권운동가) : "벵갈 지역에서 인신매매로 팔려 온 어린이 노동자가 많습니다. 더 많은 단속이 이뤄져야 합니다."
경찰의 이례적인 단속은, 미국의 유명 의류업체 GAP이 인도에서 어린이를 착취해 옷을 만든다는 영국 옵저버지의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자마 코센 네프(인권운동가) : "갭은 옷을 만들던 어린이들을 학교로 되돌려보내고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도에는 어린이 노동자가 최대 6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동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린이를 고용하려는 사람도 많고, 자식을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려는 부모도 많기 때문입니다.
뉴델리에서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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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기자 run2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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