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이 추가 공급의지를 밝히고,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늘은 3달러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흘 연속으로, 숨가쁘게 달려가던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오늘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90달러 38센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보다 3달러 15센트, 3.4%가 내려앉은 큰 폭의 하락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 넘게 떨어져 9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룻만에 다시 87달러 29센트로 주저 앉았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의 동반하락은 국제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의 추가공급 의지에서 비롯됐습니다.
무하마드 알 함리 OPEC 의장은 자신들은 안정된 가격에 원유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원유를 더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PEC는 하루 350만 배럴의 생산여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유가가 조만간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부인했습니다.
OPEC의 회권국들도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쇼크리 가넴(리비아석유 장관) "가격은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겁니다. 우리가 관심을 안 갖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인 것도, 가격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이 추가 공급의지를 밝히고,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늘은 3달러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흘 연속으로, 숨가쁘게 달려가던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오늘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90달러 38센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보다 3달러 15센트, 3.4%가 내려앉은 큰 폭의 하락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 넘게 떨어져 9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룻만에 다시 87달러 29센트로 주저 앉았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의 동반하락은 국제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의 추가공급 의지에서 비롯됐습니다.
무하마드 알 함리 OPEC 의장은 자신들은 안정된 가격에 원유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원유를 더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PEC는 하루 350만 배럴의 생산여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유가가 조만간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부인했습니다.
OPEC의 회권국들도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쇼크리 가넴(리비아석유 장관) "가격은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겁니다. 우리가 관심을 안 갖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인 것도, 가격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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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3달러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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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31 12:14:00
<앵커 멘트>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이 추가 공급의지를 밝히고,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늘은 3달러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흘 연속으로, 숨가쁘게 달려가던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오늘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90달러 38센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보다 3달러 15센트, 3.4%가 내려앉은 큰 폭의 하락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 넘게 떨어져 9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룻만에 다시 87달러 29센트로 주저 앉았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의 동반하락은 국제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의 추가공급 의지에서 비롯됐습니다.
무하마드 알 함리 OPEC 의장은 자신들은 안정된 가격에 원유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원유를 더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PEC는 하루 350만 배럴의 생산여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유가가 조만간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부인했습니다.
OPEC의 회권국들도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쇼크리 가넴(리비아석유 장관) "가격은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겁니다. 우리가 관심을 안 갖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시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폭풍으로 차질을 빚던 멕시코의 원유생산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인 것도, 가격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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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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