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센터 화재 300여명 사망
입력 2000.12.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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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사랑과 평화의 종소리가 지구촌에 메아리치는 동안 곳곳에서 대형 사고와 유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어젯밤 중국에서는 대형 쇼핑센터에서 불이 나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반쯤 화마가 덮친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순식간에 6층짜리 상가 전체로 번진 불길은 거센 물줄기에도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창문에는 쇼핑객들이 매달린 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늘 새벽 겨우 진화된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한 30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탄절을 맞아 건물 4층의 댄스홀은 200여 명의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2, 3층에서는 건설 근로자들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가 불길에 갇혀 버리는 바람에 대형참사를 불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94년에도 두 차례 공연장에서 불이 나 560여 명이 숨지는 등 대형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관광길에 나섰던 버스가 20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35명이 죽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정원을 초과해서 손님을 가득 실은 관광버스가 가파른 언덕길에서 무모한 추월 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종교분쟁으로 인한 폭탄테러가 잇따라 터져 희생자가 속출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특히 어젯밤 중국에서는 대형 쇼핑센터에서 불이 나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반쯤 화마가 덮친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순식간에 6층짜리 상가 전체로 번진 불길은 거센 물줄기에도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창문에는 쇼핑객들이 매달린 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늘 새벽 겨우 진화된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한 30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탄절을 맞아 건물 4층의 댄스홀은 200여 명의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2, 3층에서는 건설 근로자들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가 불길에 갇혀 버리는 바람에 대형참사를 불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94년에도 두 차례 공연장에서 불이 나 560여 명이 숨지는 등 대형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관광길에 나섰던 버스가 20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35명이 죽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정원을 초과해서 손님을 가득 실은 관광버스가 가파른 언덕길에서 무모한 추월 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종교분쟁으로 인한 폭탄테러가 잇따라 터져 희생자가 속출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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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형 센터 화재 3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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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사랑과 평화의 종소리가 지구촌에 메아리치는 동안 곳곳에서 대형 사고와 유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어젯밤 중국에서는 대형 쇼핑센터에서 불이 나 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반쯤 화마가 덮친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순식간에 6층짜리 상가 전체로 번진 불길은 거센 물줄기에도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창문에는 쇼핑객들이 매달린 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늘 새벽 겨우 진화된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한 30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탄절을 맞아 건물 4층의 댄스홀은 200여 명의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2, 3층에서는 건설 근로자들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가 불길에 갇혀 버리는 바람에 대형참사를 불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94년에도 두 차례 공연장에서 불이 나 560여 명이 숨지는 등 대형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관광길에 나섰던 버스가 20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35명이 죽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정원을 초과해서 손님을 가득 실은 관광버스가 가파른 언덕길에서 무모한 추월 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종교분쟁으로 인한 폭탄테러가 잇따라 터져 희생자가 속출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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