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은 벌써 ‘겨울’…개장 경쟁

입력 2007.1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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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원도 산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스키장은 벌써 한 겨울 분위깁니다.

일부 스키장은 오는 8일 개장을 목표로 인공눈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미리 만나는 스키장 풍경, 엄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직 가을 정취가 남아있는 산자락에 하얀 눈발이 쏟아집니다.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자 스키장에선 벌써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20cm 이상 눈이 쌓여 한겨울 모습으로 바뀐 슬로프, 젊은이들이 하얀 설원 위에 발자국을 내고 슬로프를 내달리며 한껏 겨울 기분에 젖었습니다.

<인터뷰> 최미희(스키 강사):"겨울이 온 듯한 곳에서 스키를 타 보니까 너무 좋구요. 다른 곳은 가을인데, 여기는 가을과 겨울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인공눈을 만들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자 스키장들도 본격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전영천(하이원리조트 팀장):"저희가 국내 최초로 개장하려고 오픈 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7곳 스키장은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대부분 이달 중순까지 문을 열고 스키어를 맞을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종한(용평리조트 스포츠 지원팀장):"작년보다 20일 정도 앞당겨서 조기 개장하고, 스키어들이 요구하는 최상의 설질의 슬로프를 만들어서."

강원도 중산간 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언제라도 눈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은 더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스키장측은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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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은 벌써 ‘겨울’…개장 경쟁
    • 입력 2007-11-02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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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원도 산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스키장은 벌써 한 겨울 분위깁니다. 일부 스키장은 오는 8일 개장을 목표로 인공눈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미리 만나는 스키장 풍경, 엄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직 가을 정취가 남아있는 산자락에 하얀 눈발이 쏟아집니다.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자 스키장에선 벌써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20cm 이상 눈이 쌓여 한겨울 모습으로 바뀐 슬로프, 젊은이들이 하얀 설원 위에 발자국을 내고 슬로프를 내달리며 한껏 겨울 기분에 젖었습니다. <인터뷰> 최미희(스키 강사):"겨울이 온 듯한 곳에서 스키를 타 보니까 너무 좋구요. 다른 곳은 가을인데, 여기는 가을과 겨울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인공눈을 만들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자 스키장들도 본격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전영천(하이원리조트 팀장):"저희가 국내 최초로 개장하려고 오픈 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7곳 스키장은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대부분 이달 중순까지 문을 열고 스키어를 맞을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종한(용평리조트 스포츠 지원팀장):"작년보다 20일 정도 앞당겨서 조기 개장하고, 스키어들이 요구하는 최상의 설질의 슬로프를 만들어서." 강원도 중산간 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언제라도 눈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은 더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스키장측은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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