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사령탑 연쇄이동 ‘폭풍전야’

입력 2007.11.07 (22:00) 수정 2007.11.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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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갑자기 사퇴하면서 K 리그 사령탑의 연쇄이동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돌풍을 몰고왔던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전격 사의를 표했습니다.

건강 등 일산상의 문제로 사표를 냈다고 하지만,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지도력을 감안할 때 뜻밖의 결과입니다.

구단과의 갈등설도 나돌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녹취>박문출: "어제 사무실 와서 봉투에 사표 넣어 가지와 왔더라구요. 쉬고 싶다고..."

지난 3일엔 제주의 정해성 감독도 사표를 던졌습니다.

시즌 도중 사임한 부산의 에글리 감독까지 세 구단이 공석입니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과 울산의 김정남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납니다.

장외룡 감독의 복귀가 불투명한 인천을 포함하면,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파리아스: "포스트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 결정하겠다. 일단 포항에 남고 싶다."

대이동이 임박하면서, 과연, 누가 감독이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기존 K-리그 감독들 외에 월드컵스타 황선홍의 감독설까지 나와 감독 교체 바람에 가세했습니다.

정규 시즌 열기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스토브리그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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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사령탑 연쇄이동 ‘폭풍전야’
    • 입력 2007-11-07 21:44:37
    • 수정2007-11-08 0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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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갑자기 사퇴하면서 K 리그 사령탑의 연쇄이동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돌풍을 몰고왔던 경남의 박항서 감독이 전격 사의를 표했습니다. 건강 등 일산상의 문제로 사표를 냈다고 하지만,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지도력을 감안할 때 뜻밖의 결과입니다. 구단과의 갈등설도 나돌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녹취>박문출: "어제 사무실 와서 봉투에 사표 넣어 가지와 왔더라구요. 쉬고 싶다고..." 지난 3일엔 제주의 정해성 감독도 사표를 던졌습니다. 시즌 도중 사임한 부산의 에글리 감독까지 세 구단이 공석입니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과 울산의 김정남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납니다. 장외룡 감독의 복귀가 불투명한 인천을 포함하면,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파리아스: "포스트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 결정하겠다. 일단 포항에 남고 싶다." 대이동이 임박하면서, 과연, 누가 감독이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기존 K-리그 감독들 외에 월드컵스타 황선홍의 감독설까지 나와 감독 교체 바람에 가세했습니다. 정규 시즌 열기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스토브리그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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