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제공항, 착공 8년 만에 개항

입력 2007.11.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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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무안 국제공항이 착공 8년만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항공기 9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국내에서 5번째 규모입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항을 기념해 소년.소녀 가장 105명을 태운 보잉 737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오릅니다.

3천여 억 원을 들여 착공 8년만에 완공한 무안 국제공항은 보잉 747까지 이착륙이 가능한 2천8백 미터의 활주로와 대형 항공기 9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규모면에서는 국내 다섯 번쨉니다.

무안 국제공항은 특히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 항공안전 시설을 갖춰 서남권에서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해외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무안공항은 광주.전남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천, 김해 공항과 함께 항공 물류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매주 16편의 항공기가 운항 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대만에서도 항공편이 운항 될 계획입니다.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은 중국 상하이와 장사 등에 주 9편이, 국내선은 김포-무안 사이를 매일 한 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인터뷰> 문두심(무안군 양악리) : "잘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외지사람들이 많이 와서 활성화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무안 공항 개항에 맞춰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가운데 27km가 우선 개통돼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을 40 분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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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 국제공항, 착공 8년 만에 개항
    • 입력 2007-11-08 21:18:34
    뉴스 9
<앵커 멘트> 전남 무안 국제공항이 착공 8년만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항공기 9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국내에서 5번째 규모입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항을 기념해 소년.소녀 가장 105명을 태운 보잉 737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오릅니다. 3천여 억 원을 들여 착공 8년만에 완공한 무안 국제공항은 보잉 747까지 이착륙이 가능한 2천8백 미터의 활주로와 대형 항공기 9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규모면에서는 국내 다섯 번쨉니다. 무안 국제공항은 특히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 항공안전 시설을 갖춰 서남권에서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해외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무안공항은 광주.전남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천, 김해 공항과 함께 항공 물류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매주 16편의 항공기가 운항 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대만에서도 항공편이 운항 될 계획입니다.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은 중국 상하이와 장사 등에 주 9편이, 국내선은 김포-무안 사이를 매일 한 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인터뷰> 문두심(무안군 양악리) : "잘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외지사람들이 많이 와서 활성화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무안 공항 개항에 맞춰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가운데 27km가 우선 개통돼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을 40 분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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