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호투’ 주니치에 완승

입력 2007.11.08 (22:02) 수정 2007.11.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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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에서 한국 챔피언 SK가 일본 시리즈 우승팀 주니치에 매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김광현과 김재현이 승리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타가 불을 뿜은 SK가 일본 시리즈 우승팀 주니치를 꺾고 첫승을 거뒀습니다.

코나미 컵 사상 한일전에서 거둔 첫번째 승리입니다.

만 19살의 새내기 투수 김광현을 도쿄 돔 마운드에 올린 SK.

그러나, 조금도 주눅들지 않은 김광현은 148km에 달하는 직구와,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슬라이더로 주니치의 타선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불을 뿜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김재현은 4회 2루타를 치고나가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엔 우중간을 가로지르는 통쾌한 2루타로 두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보탠 SK는 7회엔 맹타를 터뜨려 주니치를 침몰시켰습니다.

정근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불을 뿜은 SK타선은 대타 이재원,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6점이나 먼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주니치의 이병규는 첫 타석때 삼진처리 되는 등 부진을 보였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가 중국 올스타에 9대 5로 힘겹게 역전승했습니다.

SK는 내일 중국 올스타와의 2차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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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김광현 호투’ 주니치에 완승
    • 입력 2007-11-08 21:38:24
    • 수정2007-11-09 0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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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에서 한국 챔피언 SK가 일본 시리즈 우승팀 주니치에 매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김광현과 김재현이 승리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타가 불을 뿜은 SK가 일본 시리즈 우승팀 주니치를 꺾고 첫승을 거뒀습니다. 코나미 컵 사상 한일전에서 거둔 첫번째 승리입니다. 만 19살의 새내기 투수 김광현을 도쿄 돔 마운드에 올린 SK. 그러나, 조금도 주눅들지 않은 김광현은 148km에 달하는 직구와,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슬라이더로 주니치의 타선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불을 뿜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김재현은 4회 2루타를 치고나가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엔 우중간을 가로지르는 통쾌한 2루타로 두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보탠 SK는 7회엔 맹타를 터뜨려 주니치를 침몰시켰습니다. 정근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불을 뿜은 SK타선은 대타 이재원,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6점이나 먼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주니치의 이병규는 첫 타석때 삼진처리 되는 등 부진을 보였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가 중국 올스타에 9대 5로 힘겹게 역전승했습니다. SK는 내일 중국 올스타와의 2차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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