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성남, 우승할까?

입력 2007.11.08 (22:02) 수정 2007.11.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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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남과 포항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 2차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1차전에서 예상 밖의 두 점차 패배를 당한 성남은 위기감 속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종 2차전을 앞둔 성남은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절박한 상황입니다.

당초 우승을 목표로 내건 컵대회와 FA컵, 그리고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남은 건 K-리그지만 이마저도 실패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1차전에서 3대 1로 패한 성남이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선 2차전에서 세 골 차 승리가 필요합니다.

통계로 볼 때 1차전에서 진 팀이 우승할 확률은 불과 12퍼센트.

더구나 두 골 차 열세를 생각하면 가능성은 더 작아 보입니다.

승부에 집중해야 할 사령탑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신경쓰는 것도 팀에 부담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특히, 상대팀 포항의 무서운 기세를 생각하면 딱히 승리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남 울산 수원을 차례로 꺾은 상승세는 결승 1차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성남에겐 가장 답답한 대목입니다.

역전 우승을 말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성남의 고민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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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에 몰린’ 성남, 우승할까?
    • 입력 2007-11-08 21:43:04
    • 수정2007-11-09 16: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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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남과 포항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 2차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1차전에서 예상 밖의 두 점차 패배를 당한 성남은 위기감 속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종 2차전을 앞둔 성남은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절박한 상황입니다. 당초 우승을 목표로 내건 컵대회와 FA컵, 그리고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남은 건 K-리그지만 이마저도 실패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1차전에서 3대 1로 패한 성남이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선 2차전에서 세 골 차 승리가 필요합니다. 통계로 볼 때 1차전에서 진 팀이 우승할 확률은 불과 12퍼센트. 더구나 두 골 차 열세를 생각하면 가능성은 더 작아 보입니다. 승부에 집중해야 할 사령탑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신경쓰는 것도 팀에 부담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특히, 상대팀 포항의 무서운 기세를 생각하면 딱히 승리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남 울산 수원을 차례로 꺾은 상승세는 결승 1차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성남에겐 가장 답답한 대목입니다. 역전 우승을 말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성남의 고민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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