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세이버’ 사람 살리는 구급대원

입력 2007.11.09 (21:57) 수정 2007.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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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장이 멈춘 환자를 4분안에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소방대원. 이들에겐 하트 세이버라는 명예의 호칭이 주어집니다.

유지향 기자가 하트세이버 구급대원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구급차에 오른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하루에만 열다섯 차례가 넘는 출동.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생활입니다.

<인터뷰> 전재승(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심장이 팔딱팔딱 뛰어요.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

전재승 대원은 지난 4월,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50대 남자를 구했습니다.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는데, 신고 2분만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희(환자 부인) : "구급대원 아저씨가 빨리 오셨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돌아가셨을 거에요."

전 대원의 가슴에 반짝이는 하트 세이버 배지.

심폐소생술과 자동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인명을 구한 소방관들에게 주는 명예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전재승(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환자들이 소생하면 가슴이 탁트이는 기분이에요. 앞으로 하트 세이버 100개 200개 받도록 최선을 다할거에요."

2005년 부터 하트 세이버가 살려낸 환자는 200여 명.

<인터뷰> "119차만 보면 너무 고마워요. 제2의 인생을 사는 거니까"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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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 세이버’ 사람 살리는 구급대원
    • 입력 2007-11-09 21:31:54
    • 수정2007-11-09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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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장이 멈춘 환자를 4분안에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소방대원. 이들에겐 하트 세이버라는 명예의 호칭이 주어집니다. 유지향 기자가 하트세이버 구급대원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구급차에 오른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하루에만 열다섯 차례가 넘는 출동.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생활입니다. <인터뷰> 전재승(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심장이 팔딱팔딱 뛰어요.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 전재승 대원은 지난 4월,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50대 남자를 구했습니다.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는데, 신고 2분만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순희(환자 부인) : "구급대원 아저씨가 빨리 오셨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돌아가셨을 거에요." 전 대원의 가슴에 반짝이는 하트 세이버 배지. 심폐소생술과 자동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인명을 구한 소방관들에게 주는 명예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전재승(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환자들이 소생하면 가슴이 탁트이는 기분이에요. 앞으로 하트 세이버 100개 200개 받도록 최선을 다할거에요." 2005년 부터 하트 세이버가 살려낸 환자는 200여 명. <인터뷰> "119차만 보면 너무 고마워요. 제2의 인생을 사는 거니까"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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