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대한민국영화대상 최다 노미네이트

MBC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이명세 감독의 'M'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8개 부문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사무국은 19개 부문 가운데 공로상을 제외한 18개 부문 후보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M'에 이어 최동훈 감독의 '타짜'가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이상 6개 부문),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5개 부문)도 다관왕의 기대를 품게 됐다.
'밀양' 'M' '타짜'와 '천년학'(감독 임권택), '행복'(감독 허진호)은 나란히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송강호는 '밀양'과 '우아한 세계' 두 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사랑'의 주진모, '열혈남아'의 설경구, '타짜'의 조승우가 송강호와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아중(미녀는 괴로워), 전도연(밀양), 김지수(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김혜수(타짜), 강혜정(허브)이 뽑혔다.
올해 최대의 화제작이자 최고 흥행작인 심형래 감독의 'D-War'는 시각효과상 1개 부문에만 이름을 올렸다.
장편 후보작 본선심사는 12~15일 서울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영화계 전문위원 500명과 일반위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16일부터 12월1일까지 투표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자)을 가린다.
시상식은 12월1일 오후 6시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나머지 부문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우조연상 = 성지루(극락도 살인사건) 김민준(사랑) 이한위(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조한선(열혈남아) 박철민(화려한 휴가) ▲여우조연상 = 전혜진(궁녀) 김현숙(미녀는 괴로워) 조은지(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오승은(천년학) 공효진(행복) ▲신인남우상 = 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장근석(즐거운 인생) 정경호(허브) 류승룡(황진이) ▲신인여우상 = 고주연(기담) 이연희(M) 김꽃비(삼거리 극장) 김태희(중천) 송혜교(황진이) ▲신인감독상 = 김미정(궁녀) 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변승욱(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김태식(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이정범(열혈남아) ▲각본ㆍ각색상 = 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이창동(밀양) 황규덕(별빛 속으로) 김전한ㆍ김태식(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최동훈(타짜) ▲미술상 = 김유정ㆍ이민복(기담) 유주호ㆍ윤상윤(M) 백경인(삼거리 극장) 박일현(화려한 휴가) 김진철ㆍ정구호(황진이) ▲촬영상 = 조용규(밀양) 홍경표(M) 정일성(천년학) 최영환(타짜) 최영택(황진이) ▲조명상 = 최석재(가을로) 이주생(극락도 살인사건) 김지훈(기담) 최철수(M) 임재영(황진이) ▲편집상 = 박곡지(미녀는 괴로워) 고임표(M) 신민경(타짜) ▲시각효과상 = 영구아트(D-War) 장성호(M) DTI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중천) 크리스토퍼 버고인ㆍ브라이언 버고인ㆍ크리스 코브지나(미녀는 괴로워) 김병기(화려한 휴가) ▲음향상 = 김석원ㆍ김창섭ㆍ이태규(그놈 목소리) 이상욱ㆍ서영준(기담) 마크 맨기니(D-War) 김경태ㆍ최태영(중천) 임동석ㆍ영화진흥위원회(화려한 휴가) ▲음악상 = 방준석(라디오 스타) 이재학(미녀는 괴로워) 간노 요코(우아한 세계) 양방언(천년학) 원일(황진이) ▲단편영화상 = the pictures(감독 이병협) 목욕(이미랑) 십분간 휴식(이성태) 알게 될 거야(김영제) 전쟁 영화(윤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