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시도 노동자-경찰, 곳곳서 충돌

입력 2007.11.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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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상경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전국 곳곳에서 격한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의 상경 행렬을 막기 위한 경찰의 방어선이 첩첩산중입니다.

하지만 시위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주에서는 관광버스로 상경하려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백 여 명과 이를 막는 경찰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상경 차량을 막으려고 경찰이 아예 도로에 드러누워 버립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 차량을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녹취>"막으면 어쩔 거야. 어떻게 할 거냐구요."

고속도로 진입로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해 모처럼의 휴일이 얼룩졌습니다.

88고속도로 거창 나들목에선 농민 3백 여 명이 고속도로 양방향을 막고 행진을 합니다.

주차장으로 변해 버린 도로, 운전자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직장을 나가야지 내 직장 잘리면 누가 책임지냐고..."

상경을 시도하던 시위대는 전국에서 만8천여 명, 충돌로 다친 사람만도 수십 명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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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경시도 노동자-경찰, 곳곳서 충돌
    • 입력 2007-11-11 20:58:32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상경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전국 곳곳에서 격한 충돌이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의 상경 행렬을 막기 위한 경찰의 방어선이 첩첩산중입니다. 하지만 시위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주에서는 관광버스로 상경하려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백 여 명과 이를 막는 경찰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상경 차량을 막으려고 경찰이 아예 도로에 드러누워 버립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 차량을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녹취>"막으면 어쩔 거야. 어떻게 할 거냐구요." 고속도로 진입로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해 모처럼의 휴일이 얼룩졌습니다. 88고속도로 거창 나들목에선 농민 3백 여 명이 고속도로 양방향을 막고 행진을 합니다. 주차장으로 변해 버린 도로, 운전자들은 애가 탑니다. <녹취>"직장을 나가야지 내 직장 잘리면 누가 책임지냐고..." 상경을 시도하던 시위대는 전국에서 만8천여 명, 충돌로 다친 사람만도 수십 명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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