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회담 접촉…오늘 군사 실무 회담 열려

입력 2007.11.12 (08:10) 수정 2007.11.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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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은 어제 총리회담을 위한 3차 예비접촉을 갖고 분야별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국방장관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군사실무회담에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어젯밤 늦게까지 3차 예비접촉을 갖고, "2007 정상선언"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선협력단지 건설, 철도.도로 개보수 개성공단 활성화 등 5개 경협 분야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예비접촉이 특별한 결론을 내는 자리는 아니라면서, 다만, 총리회담이 다소 짧은 일정 동안 광범위한 의제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남북 모두 의제를 사전조율하는데 크게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공동어로수역과 해주 직항로 설정,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문제 등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이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인터뷰> 차두현(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특별지대 논의는 산업현황과 자원의 양이 종합적으로 논의된 뒤 구체적으로 구획 설정이 가능해 질 겁니다."

남북은 오늘은 판문점에서 이달말로 예상되는 국방장관 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갖습니다.

국방장관 회담의 일정과 대표단 구성, 이동 경로,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문성묵 북한정책팀장과 북측 박림수 대좌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데, 남북은 앞으로 2~3차례 추가로 실무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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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회담 접촉…오늘 군사 실무 회담 열려
    • 입력 2007-11-12 07:08:56
    • 수정2007-11-12 0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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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은 어제 총리회담을 위한 3차 예비접촉을 갖고 분야별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국방장관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군사실무회담에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어젯밤 늦게까지 3차 예비접촉을 갖고, "2007 정상선언"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선협력단지 건설, 철도.도로 개보수 개성공단 활성화 등 5개 경협 분야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예비접촉이 특별한 결론을 내는 자리는 아니라면서, 다만, 총리회담이 다소 짧은 일정 동안 광범위한 의제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남북 모두 의제를 사전조율하는데 크게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공동어로수역과 해주 직항로 설정,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문제 등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이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인터뷰> 차두현(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특별지대 논의는 산업현황과 자원의 양이 종합적으로 논의된 뒤 구체적으로 구획 설정이 가능해 질 겁니다." 남북은 오늘은 판문점에서 이달말로 예상되는 국방장관 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갖습니다. 국방장관 회담의 일정과 대표단 구성, 이동 경로,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문성묵 북한정책팀장과 북측 박림수 대좌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데, 남북은 앞으로 2~3차례 추가로 실무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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