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총선거를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무샤라프가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파키스탄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어제,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현 의회는 임기대로 오는 15일 해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의회를 구성할 총선거는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11월 20일부터 (총선거까지) 45일에서 60일이 걸린다고 봤을 때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무샤라프는 또, 비상사태 선포 이후에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인사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비상사태를 언제 해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군참모총장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조성되면 사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무샤라프가 총선거 일정을 분명하게 내놓은 데 대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첫 번째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고, 연일 무샤라프를 압박해온 미국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총선거 실시, 군참모총장직 사퇴, 비상사태 해제라는 3가지 핵심 요구 가운데 무샤라프가 일단 한 가지만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반발과 압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총선거를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무샤라프가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파키스탄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어제,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현 의회는 임기대로 오는 15일 해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의회를 구성할 총선거는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11월 20일부터 (총선거까지) 45일에서 60일이 걸린다고 봤을 때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무샤라프는 또, 비상사태 선포 이후에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인사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비상사태를 언제 해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군참모총장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조성되면 사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무샤라프가 총선거 일정을 분명하게 내놓은 데 대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첫 번째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고, 연일 무샤라프를 압박해온 미국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총선거 실시, 군참모총장직 사퇴, 비상사태 해제라는 3가지 핵심 요구 가운데 무샤라프가 일단 한 가지만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반발과 압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샤라프 “내년 1월 9일 이전에 총선거”
-
- 입력 2007-11-12 07:22:32
![](/newsimage2/200711/20071112/1457831.jpg)
<앵커 멘트>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총선거를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무샤라프가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파키스탄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이 어제,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현 의회는 임기대로 오는 15일 해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의회를 구성할 총선거는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11월 20일부터 (총선거까지) 45일에서 60일이 걸린다고 봤을 때 내년 1월 9일 이전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무샤라프는 또, 비상사태 선포 이후에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인사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비상사태를 언제 해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군참모총장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조성되면 사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무샤라프가 총선거 일정을 분명하게 내놓은 데 대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첫 번째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고, 연일 무샤라프를 압박해온 미국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총선거 실시, 군참모총장직 사퇴, 비상사태 해제라는 3가지 핵심 요구 가운데 무샤라프가 일단 한 가지만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반발과 압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
-
이재강 기자 run2000@kbs.co.kr
이재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