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호송작전 극비리 진행

입력 2007.1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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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의 국내 호송작전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호송팀이 오늘 미국으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한-미 두나라 법무당국 모두 일체 함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BBK 사건 김경준씨의 호송팀이 오늘 한국을 출발해 미국 LA로 향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 관계자들은 극도의 보안속에 함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통상적인 범죄인송환은 국내 호송팀이 L.A공항에서 정상적인 출국절차를 밟아 신병을 넘겨받는게 관례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L.A경찰주재관이 신병인도에 개입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직 아무런 협조요청이 없다고 밝히고있습니다.

<녹취>김종양(L.A 경찰 주재관) : "공식,비공식으로 거기에 대해서 들은 정보는 지금 하나도 없어요. 내가볼때는 아마 직전에 전화하지 않을까"

김씨의 신병을 관리하는 미 연방검찰도 철저히 함구하고있습니다.

<녹취>톰 로젝(L.A연방검찰 공보관) : "김경준 씨 송환 문제라면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두나라 법무당국이 김씨 송환과정을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런가운데 두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있습니다.

언론접촉을 막기위해 미국측이 김씨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신병을 넘기는 방법과 LA공항에서 직접 넘기되 공항 계류장에서 넘기는 방법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신병인계시점은 14일 전후가 유력한 가운데 하루이틀 더 늦어질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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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준 호송작전 극비리 진행
    • 입력 2007-11-12 21:26:52
    뉴스 9
<앵커 멘트> BBK 사건의 김경준씨의 국내 호송작전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호송팀이 오늘 미국으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한-미 두나라 법무당국 모두 일체 함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BBK 사건 김경준씨의 호송팀이 오늘 한국을 출발해 미국 LA로 향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 관계자들은 극도의 보안속에 함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통상적인 범죄인송환은 국내 호송팀이 L.A공항에서 정상적인 출국절차를 밟아 신병을 넘겨받는게 관례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L.A경찰주재관이 신병인도에 개입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직 아무런 협조요청이 없다고 밝히고있습니다. <녹취>김종양(L.A 경찰 주재관) : "공식,비공식으로 거기에 대해서 들은 정보는 지금 하나도 없어요. 내가볼때는 아마 직전에 전화하지 않을까" 김씨의 신병을 관리하는 미 연방검찰도 철저히 함구하고있습니다. <녹취>톰 로젝(L.A연방검찰 공보관) : "김경준 씨 송환 문제라면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두나라 법무당국이 김씨 송환과정을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런가운데 두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있습니다. 언론접촉을 막기위해 미국측이 김씨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신병을 넘기는 방법과 LA공항에서 직접 넘기되 공항 계류장에서 넘기는 방법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신병인계시점은 14일 전후가 유력한 가운데 하루이틀 더 늦어질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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