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 보수층 지지 얻기 경쟁

입력 2007.11.13 (22:41) 수정 2007.11.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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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오늘도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경제행보를 다시 이어갔고 이회창 후보는 대구에서 달걀세례를 맞으면서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갈등 국면을 넘긴 이명박 후보, 다시금 경제 대통령 이미지 심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민영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자금 마련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국책은행이나 여러 가지에서 자산을 좀 처분하는 그렇게 되면 한 2-30조를 어려움 없이 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역 표심 다지기 행보도 빨라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인천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전국 순회 이틀째, 이회창 후보는 대구는 가슴 속 힘의 원천이라며 지역 민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박 전 대표를 향한 구애의 끈을 놓지 않은 반면 이명박 후보와는 더욱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이회창 : "대운하 관계 원론적으로 그런 정책에는 반대한다. 토목공사식,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재래시장에서는 지지자 수천 명이 몰려든 가운데 얼굴에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공기총으로 이회창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자가 붙잡히면서 경찰의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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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昌, 보수층 지지 얻기 경쟁
    • 입력 2007-11-13 21:02:54
    • 수정2007-11-13 2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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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오늘도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경제행보를 다시 이어갔고 이회창 후보는 대구에서 달걀세례를 맞으면서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갈등 국면을 넘긴 이명박 후보, 다시금 경제 대통령 이미지 심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민영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자금 마련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국책은행이나 여러 가지에서 자산을 좀 처분하는 그렇게 되면 한 2-30조를 어려움 없이 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역 표심 다지기 행보도 빨라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인천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전국 순회 이틀째, 이회창 후보는 대구는 가슴 속 힘의 원천이라며 지역 민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박 전 대표를 향한 구애의 끈을 놓지 않은 반면 이명박 후보와는 더욱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이회창 : "대운하 관계 원론적으로 그런 정책에는 반대한다. 토목공사식,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재래시장에서는 지지자 수천 명이 몰려든 가운데 얼굴에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공기총으로 이회창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자가 붙잡히면서 경찰의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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