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동반자 관계 강화

입력 2007.11.14 (22:58) 수정 2007.11.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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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농 득 마잉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번엔 서울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교 15주년을 맞아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청와대에서 한. 베트남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농 서기장은 이 회담에서 베트남 당 서기장으로서는 50년 만에 평양을 방문하고 온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농 서기장은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특히 베트남이 추진하는 여러 개발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한 차원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한. 베트남 정상회담에선 앞으로 7년 안에 두 나라 교역량을 현재의 두 배인 연 1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농 득 마잉 서기장과 김영일 북측 총리가 우연이지만 동시에 서울을 방문한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베트남이 남북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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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정상회담…동반자 관계 강화
    • 입력 2007-11-14 21:14:38
    • 수정2007-11-14 2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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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농 득 마잉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번엔 서울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교 15주년을 맞아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청와대에서 한. 베트남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농 서기장은 이 회담에서 베트남 당 서기장으로서는 50년 만에 평양을 방문하고 온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농 서기장은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노무현(대통령) : "특히 베트남이 추진하는 여러 개발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한 차원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한. 베트남 정상회담에선 앞으로 7년 안에 두 나라 교역량을 현재의 두 배인 연 1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농 득 마잉 서기장과 김영일 북측 총리가 우연이지만 동시에 서울을 방문한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베트남이 남북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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