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노호 선원, ‘꿈 같은’ 귀환

입력 2007.11.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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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에서 해적에게 피랍된지 여섯달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드디어 오늘 꿈에 그리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김연주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마침내 애태우며 그렸던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오랜 피랍 생활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다시 조국 땅을 밟았다는 기쁨을 감추지는 못합니다.

<인터뷰> 이송렬(총기관 감독) : "두번 다시 못올 줄 알았는데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저녁 귀국한 마부노호 선원 4명은 지난 5월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공포와 배고픔에 시달리다가 174일 만인 지난 4일에야 풀려났습니다.

귀국 길에는 이틀 전 예멘으로 마중 나간 가족들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심(한석호 선장 부인) : "돌아오게 되서 너무 기쁘고 오면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얘기 나눴다."

선원과 가족들은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수억 원의 성금을 모으면서 걱정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석호(마부노호 선장) : "모든 게 국민들 국민들 덕분이구요.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

피랍의 악몽에서 벗어나 가족과 소중한 일상을 되찾게 된 이들은 지체없이 고향땅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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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부노호 선원, ‘꿈 같은’ 귀환
    • 입력 2007-11-16 21:34:22
    뉴스 9
<앵커 멘트> 소말리아에서 해적에게 피랍된지 여섯달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드디어 오늘 꿈에 그리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김연주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마침내 애태우며 그렸던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오랜 피랍 생활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다시 조국 땅을 밟았다는 기쁨을 감추지는 못합니다. <인터뷰> 이송렬(총기관 감독) : "두번 다시 못올 줄 알았는데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저녁 귀국한 마부노호 선원 4명은 지난 5월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공포와 배고픔에 시달리다가 174일 만인 지난 4일에야 풀려났습니다. 귀국 길에는 이틀 전 예멘으로 마중 나간 가족들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심(한석호 선장 부인) : "돌아오게 되서 너무 기쁘고 오면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얘기 나눴다." 선원과 가족들은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수억 원의 성금을 모으면서 걱정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석호(마부노호 선장) : "모든 게 국민들 국민들 덕분이구요.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 피랍의 악몽에서 벗어나 가족과 소중한 일상을 되찾게 된 이들은 지체없이 고향땅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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