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여 잠시 안녕!’ 재밌는 건강체조

<앵커 멘트>

오랜만에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건강 체조를 하며 몸과 마음을 다졌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복을 벗고 경쾌한 스텝도 밟아보고" "리듬에 맞춰 팔, 다리도 쭉 펴보고,"

모처럼 수능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학생 : "언니들 이번에 수능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헬스와 에어로빅을 접목한 '헬스로빅', 체력 증가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전국 삼백만 청소년들에게 보급됐습니다.

<인터뷰> 학생 : "공부 스트레스 날리고 살도 많이 빠졌어요."

<인터뷰> 지도 교사 : "얘들아 너희들 너무나 잘 했다. 선생님도 너무 기쁘다."

새천년 건강체조 경연이 펼쳐진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도 꿈나무들의 땀방울로 건강 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요즘 아이들 체력 향상을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맞춤 체조는 단체 운동의 성격으로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