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구성

입력 2007.1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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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사건 특별수사감찰본부장에 박한철 울산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수사팀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명 검찰총장은 삼성 비자금 파문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대한 불신을 잠재울 특급소방수로 박한철 울산지검장을 어제 임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이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특별수사감찰본부를 설치하기로 한 지 나흘 만입니다.

<녹취> 김경수(대검찰청 홍보기획관): "박한철 검사장은 공정성과 업무능력을 함께 갖춘 특감본부장으로서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어제 오후 늦게 특감본부장 임명을 통보받은 박 본부장은 오늘부터 수사팀 인선 작업에 들어가 이번 주 중으로는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감본부가 풀어야 할 과제는 삼성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 그리고 삼성의 로비를 받았다는 검사들의 존재 여부입니다.

본부 사무실은 서울시내 일선 지검 청사 안에 두고, 수사팀 규모는 2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한철(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장): "이번 사건은 검찰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의혹이 철저하게 규명돼서 진상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느냐가 특별수사감찰본부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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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구성
    • 입력 2007-11-20 0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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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사건 특별수사감찰본부장에 박한철 울산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수사팀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명 검찰총장은 삼성 비자금 파문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대한 불신을 잠재울 특급소방수로 박한철 울산지검장을 어제 임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이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특별수사감찰본부를 설치하기로 한 지 나흘 만입니다. <녹취> 김경수(대검찰청 홍보기획관): "박한철 검사장은 공정성과 업무능력을 함께 갖춘 특감본부장으로서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어제 오후 늦게 특감본부장 임명을 통보받은 박 본부장은 오늘부터 수사팀 인선 작업에 들어가 이번 주 중으로는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감본부가 풀어야 할 과제는 삼성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 그리고 삼성의 로비를 받았다는 검사들의 존재 여부입니다. 본부 사무실은 서울시내 일선 지검 청사 안에 두고, 수사팀 규모는 2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한철(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장): "이번 사건은 검찰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의혹이 철저하게 규명돼서 진상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느냐가 특별수사감찰본부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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