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면계약서 존재 여부’ 공방 가열
입력 2007.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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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면계약서란 없다며 적극 반격에 나섰고 대통합 민주신당은 곧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마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면계약서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이면계약서) 밝히면 갖다 보면 되지. 괜한 짓 하는 것이지. 다들 다 좀 자성하고..."
당도 초비상입니다.
에리카 김이 이면계약서라는 것을 내놓더라도 위조임을 증명할 수 있는 진본계약서가 있다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이른바 이면계약서를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사기행각으로,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고 놀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맹공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무슨짓을 해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가치관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김경준 혼자 다 했다 이렇게 말하는데요.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이 후보의 말씀이 맞다 하더라도 사기꾼에게 당하는 대통령은 그것도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온 국민을 회오리로 몰아 놓은 사건의 진상이 빨리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 후보) : "진실을 밝히기에 조금이라도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이것은 검찰의 앞으로 역사적 치욕이 될 것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직접 출두해야 하고, 검찰도 수사속도를 조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면계약서가 있다 없다, 사활을 건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연 에리카 김이 내일 들고 나올 카드는 어떤 것인지 온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면계약서란 없다며 적극 반격에 나섰고 대통합 민주신당은 곧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마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면계약서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이면계약서) 밝히면 갖다 보면 되지. 괜한 짓 하는 것이지. 다들 다 좀 자성하고..."
당도 초비상입니다.
에리카 김이 이면계약서라는 것을 내놓더라도 위조임을 증명할 수 있는 진본계약서가 있다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이른바 이면계약서를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사기행각으로,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고 놀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맹공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무슨짓을 해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가치관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김경준 혼자 다 했다 이렇게 말하는데요.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이 후보의 말씀이 맞다 하더라도 사기꾼에게 당하는 대통령은 그것도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온 국민을 회오리로 몰아 놓은 사건의 진상이 빨리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 후보) : "진실을 밝히기에 조금이라도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이것은 검찰의 앞으로 역사적 치욕이 될 것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직접 출두해야 하고, 검찰도 수사속도를 조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면계약서가 있다 없다, 사활을 건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연 에리카 김이 내일 들고 나올 카드는 어떤 것인지 온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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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이면계약서 존재 여부’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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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0 20:58:17
<앵커 멘트>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면계약서란 없다며 적극 반격에 나섰고 대통합 민주신당은 곧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마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면계약서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이면계약서) 밝히면 갖다 보면 되지. 괜한 짓 하는 것이지. 다들 다 좀 자성하고..."
당도 초비상입니다.
에리카 김이 이면계약서라는 것을 내놓더라도 위조임을 증명할 수 있는 진본계약서가 있다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이른바 이면계약서를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사기행각으로,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고 놀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맹공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무슨짓을 해도 당선만 되면 된다는 가치관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김경준 혼자 다 했다 이렇게 말하는데요.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이 후보의 말씀이 맞다 하더라도 사기꾼에게 당하는 대통령은 그것도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온 국민을 회오리로 몰아 놓은 사건의 진상이 빨리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 후보) : "진실을 밝히기에 조금이라도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이것은 검찰의 앞으로 역사적 치욕이 될 것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직접 출두해야 하고, 검찰도 수사속도를 조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면계약서가 있다 없다, 사활을 건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연 에리카 김이 내일 들고 나올 카드는 어떤 것인지 온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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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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