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조원 22명 사법처리

입력 2007.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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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0일 밤 일어난 충남 천안의 망향휴게소 난동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찰이 노조원 22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이 휴게소 사무실에서 집기류 등을 부수며 난동을 부립니다.

지난달 20일 밤 충남 천안의 망향휴게소에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등 20여 명에 의해 벌어진 난동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휴게소 관리소장 등 6명이 폭행을 당하고 24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난동 사건이 나자 70여 명의 전담반까지 구성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촬영된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한달 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 모두 27명이 난동에 가담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48살 조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노조원과 망향휴게소 직원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녹취>김호승(충남 천안경찰서 수사과장): "집회라든지 시위와 관련해서 한 사건 가지고 이렇게 많은 인원을 구속시킨 사례가 없습니다. 경찰에서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경찰은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들의 신원파악과 증거 확보 등을 통해 가담자 전원을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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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노조원 22명 사법처리
    • 입력 2007-11-21 0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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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0일 밤 일어난 충남 천안의 망향휴게소 난동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찰이 노조원 22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이 휴게소 사무실에서 집기류 등을 부수며 난동을 부립니다. 지난달 20일 밤 충남 천안의 망향휴게소에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등 20여 명에 의해 벌어진 난동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휴게소 관리소장 등 6명이 폭행을 당하고 24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난동 사건이 나자 70여 명의 전담반까지 구성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촬영된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한달 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 모두 27명이 난동에 가담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48살 조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노조원과 망향휴게소 직원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녹취>김호승(충남 천안경찰서 수사과장): "집회라든지 시위와 관련해서 한 사건 가지고 이렇게 많은 인원을 구속시킨 사례가 없습니다. 경찰에서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경찰은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들의 신원파악과 증거 확보 등을 통해 가담자 전원을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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