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등록 D-1…노동자 표심 잡기

입력 2007.11.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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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이어 27일부터는 곧바로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릅니다.

후보자들은 등록기간에 기탁금 5억 원과 함께 재산, 납세, 전과, 병역 사항을 신고해야 하며 이들 정보는 인터넷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문국현 후보 등 이미 기탁금을 낸 10명이 내일 등록할 예정이며 이회창 후보는 모레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은 오늘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노조 설립 경험을 내세우면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이것을 두려워하는 대통령과 함께 노동참여의 세상을 열어갈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명박 후보는 노사 양쪽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행동과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 "지난 5년간 여러분 행복하셨습니까? 여러분, 세상은 말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도 서민 노동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후보) : "민주당과 함께 세상을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후보) : "부패한 세력들에게 나라를 또 맡기시겠습니까? 그러나 무능한 세력, 무책임한 세력도 안됩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후보) : " 더 함께 가고자 결심하고 뛴다면 여러분은 누구를 지지해주시겠습니까?"

권영길 후보는 택시연대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이 택시 노동자들을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 것인가? 이것은 나라가 아니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오늘 이회창 후보의 출마선언 뒤 처음으로 만났지만 특별한 말 없이 가벼운 악수만 나눴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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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 등록 D-1…노동자 표심 잡기
    • 입력 2007-11-24 2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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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이어 27일부터는 곧바로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릅니다. 후보자들은 등록기간에 기탁금 5억 원과 함께 재산, 납세, 전과, 병역 사항을 신고해야 하며 이들 정보는 인터넷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문국현 후보 등 이미 기탁금을 낸 10명이 내일 등록할 예정이며 이회창 후보는 모레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은 오늘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노조 설립 경험을 내세우면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이것을 두려워하는 대통령과 함께 노동참여의 세상을 열어갈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명박 후보는 노사 양쪽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행동과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 "지난 5년간 여러분 행복하셨습니까? 여러분, 세상은 말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도 서민 노동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후보) : "민주당과 함께 세상을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후보) : "부패한 세력들에게 나라를 또 맡기시겠습니까? 그러나 무능한 세력, 무책임한 세력도 안됩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후보) : " 더 함께 가고자 결심하고 뛴다면 여러분은 누구를 지지해주시겠습니까?" 권영길 후보는 택시연대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이 택시 노동자들을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 것인가? 이것은 나라가 아니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오늘 이회창 후보의 출마선언 뒤 처음으로 만났지만 특별한 말 없이 가벼운 악수만 나눴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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