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설상가상’

입력 2007.11.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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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산드린마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계속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 T 프로농구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모비스는 이동준의 형인 산드린 영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전 30분전, 산드린은 갑자기 발목 부상을 숨겼다고 실토했습니다.

모비스 선수단은 공황상태에 빠졌고, 결국 KT&G 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어이없는 실책이 잇따랐고, 공격과 수비 곳곳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모비스는 전력을 추스려 경기 막판 넉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한 채 79대 69로 져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재학(울산 감독) : "용병이 들어오면서 거짓말을 한 것인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KT&G는 주희정의 깔끔한 경기운영과 56득점을 합작한 두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산드린 영입마저 실패로 끝나면서 모비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KCC는 올시즌 팀 최다 연승인 3연승을 올리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서장훈이 20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킨 KCC는 KTF를 85대 64로 가볍게 제쳤습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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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모비스 ‘설상가상’
    • 입력 2007-11-24 21:25:1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산드린마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계속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 T 프로농구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모비스는 이동준의 형인 산드린 영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출전 30분전, 산드린은 갑자기 발목 부상을 숨겼다고 실토했습니다. 모비스 선수단은 공황상태에 빠졌고, 결국 KT&G 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어이없는 실책이 잇따랐고, 공격과 수비 곳곳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모비스는 전력을 추스려 경기 막판 넉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한 채 79대 69로 져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재학(울산 감독) : "용병이 들어오면서 거짓말을 한 것인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KT&G는 주희정의 깔끔한 경기운영과 56득점을 합작한 두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산드린 영입마저 실패로 끝나면서 모비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KCC는 올시즌 팀 최다 연승인 3연승을 올리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서장훈이 20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킨 KCC는 KTF를 85대 64로 가볍게 제쳤습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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