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정동영 후보도 겸임교수로 있던 대학에서 한두차례 정도만 강의를 하고 1200만원의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가 석달 전까지 겸임교수로 있었던 서울 동국대학교입니다.
정 후보는 이 대학의 언론정보대학원에서 30개월 동안 천 2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처음 위촉된 98년 가을 학기부터 18달 동안은 매달 50만 원씩을, 이후 2천 3년 다시 위촉됐을 때는 1년 동안 연구지원비 명목으로 매달 30만 원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가 학생들과 만난 횟수는 한 차례 특강이 고작이었습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겸임교수라는 게 강의를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 할 수 있다, 특강을 하든지, 다른 학과나 기관의 연구목적이나 다른 타목적의 협조성으로.."
그러나 15대 국회의원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통일부장관 등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동안 단 한차례 특강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강사료와 연구비를 받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 후보 측도 이런 사실을 인정하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는 강사료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남(정동영 캠프 공보특보) : "제대로 강의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선 의원시절 받은 부분은 부담스러 웠던 것이 사실이고 지금 돌이켜봐도.. 그러나 그 이후에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에 이어 정동영 후보까지, 대학이 다방면의 인재를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겸임교수 제도가 '정치권에 보험들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명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정동영 후보도 겸임교수로 있던 대학에서 한두차례 정도만 강의를 하고 1200만원의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가 석달 전까지 겸임교수로 있었던 서울 동국대학교입니다.
정 후보는 이 대학의 언론정보대학원에서 30개월 동안 천 2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처음 위촉된 98년 가을 학기부터 18달 동안은 매달 50만 원씩을, 이후 2천 3년 다시 위촉됐을 때는 1년 동안 연구지원비 명목으로 매달 30만 원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가 학생들과 만난 횟수는 한 차례 특강이 고작이었습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겸임교수라는 게 강의를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 할 수 있다, 특강을 하든지, 다른 학과나 기관의 연구목적이나 다른 타목적의 협조성으로.."
그러나 15대 국회의원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통일부장관 등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동안 단 한차례 특강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강사료와 연구비를 받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 후보 측도 이런 사실을 인정하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는 강사료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남(정동영 캠프 공보특보) : "제대로 강의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선 의원시절 받은 부분은 부담스러 웠던 것이 사실이고 지금 돌이켜봐도.. 그러나 그 이후에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에 이어 정동영 후보까지, 대학이 다방면의 인재를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겸임교수 제도가 '정치권에 보험들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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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후보도 ‘강사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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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7 21:23:23
<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와 마찬가지로 정동영 후보도 겸임교수로 있던 대학에서 한두차례 정도만 강의를 하고 1200만원의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가 석달 전까지 겸임교수로 있었던 서울 동국대학교입니다.
정 후보는 이 대학의 언론정보대학원에서 30개월 동안 천 2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처음 위촉된 98년 가을 학기부터 18달 동안은 매달 50만 원씩을, 이후 2천 3년 다시 위촉됐을 때는 1년 동안 연구지원비 명목으로 매달 30만 원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가 학생들과 만난 횟수는 한 차례 특강이 고작이었습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 "겸임교수라는 게 강의를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 할 수 있다, 특강을 하든지, 다른 학과나 기관의 연구목적이나 다른 타목적의 협조성으로.."
그러나 15대 국회의원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통일부장관 등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동안 단 한차례 특강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강사료와 연구비를 받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 후보 측도 이런 사실을 인정하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는 강사료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남(정동영 캠프 공보특보) : "제대로 강의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선 의원시절 받은 부분은 부담스러 웠던 것이 사실이고 지금 돌이켜봐도.. 그러나 그 이후에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에 이어 정동영 후보까지, 대학이 다방면의 인재를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겸임교수 제도가 '정치권에 보험들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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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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