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박지성, 스포츠 최고 브랜드 파워

<앵커 멘트>

김연아와 박지성이 국내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인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 선수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여자 부문엔 피겨 스타 김연아, 남자엔 축구의 박지성이 선정됐습니다.

김연아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켜왔던 골프의 박세리를 제쳤습니다.

최근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을 한 데 이어 개인 브랜드 가치까지 최고로 인정받으며 올 시즌을 김연아의 해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감사드리고 앞으로 시합에서 더 열심히.."

남자 부문에선 영국 맨체스터 소속의 축구 스타 박지성이 뽑혔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요미우리의 이승엽을 제치고 1위 자리를 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전국 20대에서 60대까지 소비자 천오백 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개인 브랜드는 유명 스타들의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담고 있어 선수 한 명의 개인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