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의원 3명의 자민련 입당에 대해 한나라당은 항의의 표시로 청와대 신년하례 참석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은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당분간 반응을 삼가할 움직임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오늘 한나라당 3역회의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민주주의를 가지고 말이야, 장난치는 이런 정치인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돼.
⊙기자: 한나라당은 모레로 예정된 소속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청와대 신년하례 불참을 결정하고 규탄대회도 추진키로 하는 등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오늘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한 채 지난 29일 발표된 신년사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부분이 여권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외회창(한나라당 총재): 이른바 DJP 공조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국민을 속이는 기만극을 연출했습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늘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의 추이와 야당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번 조치가 정국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공동여당이 굳건한 공조를 이루어서 정치안정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달라는 것이 진정한 총선민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여권은 예정대로 조만간 DJP 회동을 통해 공조복원을 확인하고, 정국 주도권을 회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신년정국의 풍향은 1차적으로 이회창 총재가 다음 달 4일로 약속되어 있는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 그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은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당분간 반응을 삼가할 움직임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오늘 한나라당 3역회의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민주주의를 가지고 말이야, 장난치는 이런 정치인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돼.
⊙기자: 한나라당은 모레로 예정된 소속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청와대 신년하례 불참을 결정하고 규탄대회도 추진키로 하는 등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오늘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한 채 지난 29일 발표된 신년사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부분이 여권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외회창(한나라당 총재): 이른바 DJP 공조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국민을 속이는 기만극을 연출했습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늘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의 추이와 야당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번 조치가 정국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공동여당이 굳건한 공조를 이루어서 정치안정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달라는 것이 진정한 총선민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여권은 예정대로 조만간 DJP 회동을 통해 공조복원을 확인하고, 정국 주도권을 회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신년정국의 풍향은 1차적으로 이회창 총재가 다음 달 4일로 약속되어 있는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 그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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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정국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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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민주당 의원 3명의 자민련 입당에 대해 한나라당은 항의의 표시로 청와대 신년하례 참석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은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당분간 반응을 삼가할 움직임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오늘 한나라당 3역회의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김기배(한나라당 사무총장): 민주주의를 가지고 말이야, 장난치는 이런 정치인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돼.
⊙기자: 한나라당은 모레로 예정된 소속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청와대 신년하례 불참을 결정하고 규탄대회도 추진키로 하는 등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오늘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한 채 지난 29일 발표된 신년사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부분이 여권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외회창(한나라당 총재): 이른바 DJP 공조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국민을 속이는 기만극을 연출했습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늘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여론의 추이와 야당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번 조치가 정국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공동여당이 굳건한 공조를 이루어서 정치안정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달라는 것이 진정한 총선민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여권은 예정대로 조만간 DJP 회동을 통해 공조복원을 확인하고, 정국 주도권을 회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신년정국의 풍향은 1차적으로 이회창 총재가 다음 달 4일로 약속되어 있는 영수회담을 거부할 것인지 그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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