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자금 흐름’ 조사 주력

입력 2007.11.28 (07:56) 수정 2007.11.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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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에리카 김 씨가 공개한 추가자료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소정 기자! (네, 이소정입니다.) 에리카 김 씨의 추가 폭로 내용도 조사 범위에 들어가겠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역시 에리카 김 씨의 자료 공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에리카 김의 추가 폭로 내용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확인할 것이 있으면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검찰은 김경준 씨의 변호인을 통해 에리카 김 씨가 언급한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에 나타난 이명박 후보의 인감은 사실상 이 후보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문서감정실에서는 현재 계약서에 사용된 종이의 재질과 종이의 변색 정도를 분석하는 등 계약서의 진위를 가리는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AF 펀드에 대해서도 유입된 돈과 빠져나간 돈의 자금 흐름을 파악해야 BBK가 이명박 후보의 것이라는 의혹의 실체를 가릴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계좌 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영어에 능통한 검사들을 수사팀에 보강해 각종 영문 자료 분석을 전담시키면서 수사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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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BBK ‘자금 흐름’ 조사 주력
    • 입력 2007-11-28 07:09:21
    • 수정2007-11-28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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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에리카 김 씨가 공개한 추가자료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소정 기자! (네, 이소정입니다.) 에리카 김 씨의 추가 폭로 내용도 조사 범위에 들어가겠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역시 에리카 김 씨의 자료 공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에리카 김의 추가 폭로 내용도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확인할 것이 있으면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검찰은 김경준 씨의 변호인을 통해 에리카 김 씨가 언급한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에 나타난 이명박 후보의 인감은 사실상 이 후보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문서감정실에서는 현재 계약서에 사용된 종이의 재질과 종이의 변색 정도를 분석하는 등 계약서의 진위를 가리는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AF 펀드에 대해서도 유입된 돈과 빠져나간 돈의 자금 흐름을 파악해야 BBK가 이명박 후보의 것이라는 의혹의 실체를 가릴 수 있다고 보고 관련 계좌 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영어에 능통한 검사들을 수사팀에 보강해 각종 영문 자료 분석을 전담시키면서 수사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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