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 내신 10% 정도 반영

입력 2007.11.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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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199개 4년제 대학교의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이 공개됐습니다.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인문 계열을 기준으로 30%대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가장 많았지만 주요 사립대들은 10% 안팎에 그쳤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절반 정도를 선발하는 올해 정시모집.

논란이 됐던 내신 실질반영률은 30%대가 128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등 국립대 대부분도 3~40%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요 사립대학들은 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과목별 최고 점수만을 적용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면서 내신 반영률이 10% 안팎에 그쳤습니다.

수능 점수는 180개 대학이 50에서 80%를, 11개 대학에서 100%를 반영해, 국립대와 사립대 모두 수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영역별 가중치도 늘면서, 수능 4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같은 수험생이라도 대학과 학과에 따라 25점까지 점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병재 (서울외고 진학지도교사):"등급을 단순 평균해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각 대학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환산해서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논술 비중은 높지는 않지만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규희 (용화여고 교사):"교과서 내용과 시사 자료를 비교해서 분석 혹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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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사립대 내신 10% 정도 반영
    • 입력 2007-11-28 0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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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199개 4년제 대학교의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이 공개됐습니다.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인문 계열을 기준으로 30%대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가장 많았지만 주요 사립대들은 10% 안팎에 그쳤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절반 정도를 선발하는 올해 정시모집. 논란이 됐던 내신 실질반영률은 30%대가 128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등 국립대 대부분도 3~40%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요 사립대학들은 급간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과목별 최고 점수만을 적용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면서 내신 반영률이 10% 안팎에 그쳤습니다. 수능 점수는 180개 대학이 50에서 80%를, 11개 대학에서 100%를 반영해, 국립대와 사립대 모두 수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영역별 가중치도 늘면서, 수능 4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같은 수험생이라도 대학과 학과에 따라 25점까지 점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병재 (서울외고 진학지도교사):"등급을 단순 평균해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각 대학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환산해서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논술 비중은 높지는 않지만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규희 (용화여고 교사):"교과서 내용과 시사 자료를 비교해서 분석 혹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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