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 다가서는 ‘한층 젊어진 판소리’

입력 2007.11.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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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소리하면 어려운 옛말과 사투리 탓에 조금은 따분하게 느껴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판소리가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한층 젊어지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것이라지만 판소리는 옛말에 사투리 일색이어서 쉽게 다가서기 힘듭니다.

<자료화면> "주 메뉴는 김밥에다 라면이로구나.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 누드 김밥."

한복을 벗어던진 소리꾼이 자진모리로 분식집 메뉴를 읊어대고, eff: 사람들이 모두 다 착하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은 광고 음악을 빌려 재기 발랄한 입담을 풀어냅니다.

시인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우리 현실에 맞게 고치고 창을 입힌 작품입니다.

<인터뷰>이자람(소리꾼) : "작창 재밌다고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가 재밌어야 대중들도 즐길 수 있고..."

잘 알려진 소설로 만든 판소리, 중간 중간 즉흥 연기가 펼쳐져 흡사 뮤지컬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남경완 : "아 판소리가 이거구나 하는, 그릇이 바뀜으로 해서 판소리에 대해서 새롭게 보고 장덤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여러모습으로 변신중인 우리 판소리에 젊은 관객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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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에 다가서는 ‘한층 젊어진 판소리’
    • 입력 2007-11-29 21:33:27
    뉴스 9
<앵커 멘트> 판소리하면 어려운 옛말과 사투리 탓에 조금은 따분하게 느껴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판소리가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한층 젊어지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것이라지만 판소리는 옛말에 사투리 일색이어서 쉽게 다가서기 힘듭니다. <자료화면> "주 메뉴는 김밥에다 라면이로구나.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 누드 김밥." 한복을 벗어던진 소리꾼이 자진모리로 분식집 메뉴를 읊어대고, eff: 사람들이 모두 다 착하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은 광고 음악을 빌려 재기 발랄한 입담을 풀어냅니다. 시인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우리 현실에 맞게 고치고 창을 입힌 작품입니다. <인터뷰>이자람(소리꾼) : "작창 재밌다고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가 재밌어야 대중들도 즐길 수 있고..." 잘 알려진 소설로 만든 판소리, 중간 중간 즉흥 연기가 펼쳐져 흡사 뮤지컬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남경완 : "아 판소리가 이거구나 하는, 그릇이 바뀜으로 해서 판소리에 대해서 새롭게 보고 장덤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여러모습으로 변신중인 우리 판소리에 젊은 관객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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