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시기 앞당길 수 있어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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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경제전문가들에게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총체적인 불안정 상태에 빠져 있지만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록적인 주가폭락과 꽁꽁 얼어붙은 자금시장.
늘어나는 실업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외환위기 직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과일 작년에 100짝을 팔았다면 올해는 한 30짝...
⊙인터뷰: 꼭 필요한 그런 것도 신경을 많이 써 가지고 절약하고 있는 그런...
⊙기자: 경제 전문가들도 우리 경제의 모든 분야가 불안정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고, 대외여건이 나빠 경기가 더 위축됐다는 진단이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위기를 초래한 원인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던 구조조정이 제일 먼저 꼽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관성 없는 정책, 집단이기주의, 정치불안도 경제를 악화시킨 중요한 병폐로 지목됐습니다.
구조조정이 미진한 이유로 노동조합의 저항을 말한 전문가들이 절반을 넘었고 정부의 지도력 부재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까.
장기불황이 지속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좋아진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KBS의 2001년 경제전망 조사는 경제관료와 기업인, 교수, 노조간부 등 전문가 2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심층 면접을 거쳐 집계됐습니다.
위기의 한국 경제가 헤쳐나가야 할 방향과 올해 경제 흐름을 짚어본 2001년 한국경제의 희망의 조건은 오늘 밤 KBS1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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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회복 시기 앞당길 수 있어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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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경제전문가들에게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총체적인 불안정 상태에 빠져 있지만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록적인 주가폭락과 꽁꽁 얼어붙은 자금시장. 늘어나는 실업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외환위기 직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과일 작년에 100짝을 팔았다면 올해는 한 30짝... ⊙인터뷰: 꼭 필요한 그런 것도 신경을 많이 써 가지고 절약하고 있는 그런... ⊙기자: 경제 전문가들도 우리 경제의 모든 분야가 불안정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고, 대외여건이 나빠 경기가 더 위축됐다는 진단이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위기를 초래한 원인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던 구조조정이 제일 먼저 꼽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관성 없는 정책, 집단이기주의, 정치불안도 경제를 악화시킨 중요한 병폐로 지목됐습니다. 구조조정이 미진한 이유로 노동조합의 저항을 말한 전문가들이 절반을 넘었고 정부의 지도력 부재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까. 장기불황이 지속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좋아진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KBS의 2001년 경제전망 조사는 경제관료와 기업인, 교수, 노조간부 등 전문가 2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심층 면접을 거쳐 집계됐습니다. 위기의 한국 경제가 헤쳐나가야 할 방향과 올해 경제 흐름을 짚어본 2001년 한국경제의 희망의 조건은 오늘 밤 KBS1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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