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정동영 ‘2위 다툼 치열’

입력 2007.12.04 (20:48) 수정 2007.12.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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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는 동일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반복 질문해 지지 이동과 원인을 살펴보는 대선 패널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4차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독주 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이회창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계속 혼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정동영 후보쪽 손을 들어준 사람이 많았습니다.

먼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대선 패널들에게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명박 42.1%, 1위.. 정동영 18.9%, 이회창 18.2% 순입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난달 조사 때와 2,3위가 바뀌었습니다.

이어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순이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0.1% 미만이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BBK 수사에 대해서는 78.7% 가 관심이 있다고 했는데, BBK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명박 지지자의 63%는 관계없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은 31%였습니다.

지지 철회자의 절반은 이회창 쪽으로 돌아서겠다고 했는데 이를 반영한 예상 지지도는 이명박 29.0, 이회창 25.1, 정동영 21.4, 문국현 8.9 % 순이었습니다.

문국현 후보가 오늘 제안해 달궈진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9.6%로 불필요하다 38.8% 보다 높았고, 단일화 적합 후보로는 정동영후보 쪽이 53.4%로 문국현 25.2% 보다 두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명박-이회창 단일화 필요성에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50.4%로 더 높았고, 만일 단일화 한다면 적합한 후보론 이명박 50.1, 이회창 40.6%였습니다.

현재 1강 2중 판세에서 향후 변화가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엔, 판세 변화가 생겨 2,3명이 접전을 벌일 거란 전망이 63.3%로 현 상황 유지 전망 31.2% 보다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후보 선택시 고려 요인으로는 국정운영능력, 도덕성, 정책, 소속 정당 순이었고 지지 후보별로는 이명박 지지층은 도덕성이 7.5%로 고려사항 중 3번째였고 정동영 지지층은 도덕성이 45.6%로 고려사항 중 첫번째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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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정동영 ‘2위 다툼 치열’
    • 입력 2007-12-04 19:57:15
    • 수정2007-12-04 21:03:56
    뉴스타임
<앵커 멘트> KBS는 동일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반복 질문해 지지 이동과 원인을 살펴보는 대선 패널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4차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독주 구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이회창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계속 혼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정동영 후보쪽 손을 들어준 사람이 많았습니다. 먼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대선 패널들에게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명박 42.1%, 1위.. 정동영 18.9%, 이회창 18.2% 순입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난달 조사 때와 2,3위가 바뀌었습니다. 이어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순이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0.1% 미만이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BBK 수사에 대해서는 78.7% 가 관심이 있다고 했는데, BBK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명박 지지자의 63%는 관계없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은 31%였습니다. 지지 철회자의 절반은 이회창 쪽으로 돌아서겠다고 했는데 이를 반영한 예상 지지도는 이명박 29.0, 이회창 25.1, 정동영 21.4, 문국현 8.9 % 순이었습니다. 문국현 후보가 오늘 제안해 달궈진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9.6%로 불필요하다 38.8% 보다 높았고, 단일화 적합 후보로는 정동영후보 쪽이 53.4%로 문국현 25.2% 보다 두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명박-이회창 단일화 필요성에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50.4%로 더 높았고, 만일 단일화 한다면 적합한 후보론 이명박 50.1, 이회창 40.6%였습니다. 현재 1강 2중 판세에서 향후 변화가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엔, 판세 변화가 생겨 2,3명이 접전을 벌일 거란 전망이 63.3%로 현 상황 유지 전망 31.2% 보다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후보 선택시 고려 요인으로는 국정운영능력, 도덕성, 정책, 소속 정당 순이었고 지지 후보별로는 이명박 지지층은 도덕성이 7.5%로 고려사항 중 3번째였고 정동영 지지층은 도덕성이 45.6%로 고려사항 중 첫번째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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