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재산 사회 환원하겠다”

입력 2007.1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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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무기탈취사건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충청지역의 거리유세는 생략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공식 신고 재산은 353억 8천만 원, 집 한 채만 남기고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K 사건 등 자신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우리 부부가 살만한 집 가지면 충분하니까 모든 것을 공익사업에 내놓을 결심을 했습니다. 가족들도 승낙을 했습니다."

검찰의 BBK 수사발표 이후 다시 시작된 지방유세, 이 후보는 충청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후보의 단일화 효과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한 가지는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안이한 생각. 오만과 안이가 우리의 공통된 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충북 청주에서 예정됐던 거리 유세는 생략됐습니다.

첫 지원유세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범여권은 이 후보에 대한 비난이 거짓으로 밝혀진 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대여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 영남 지역을 찾습니다.

오늘처럼 거리 유세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지역공약 발표에 주력해 대세론 굳히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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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재산 사회 환원하겠다”
    • 입력 2007-12-07 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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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무기탈취사건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충청지역의 거리유세는 생략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공식 신고 재산은 353억 8천만 원, 집 한 채만 남기고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K 사건 등 자신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우리 부부가 살만한 집 가지면 충분하니까 모든 것을 공익사업에 내놓을 결심을 했습니다. 가족들도 승낙을 했습니다." 검찰의 BBK 수사발표 이후 다시 시작된 지방유세, 이 후보는 충청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후보의 단일화 효과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명박(한나라당 후보): "한 가지는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안이한 생각. 오만과 안이가 우리의 공통된 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충북 청주에서 예정됐던 거리 유세는 생략됐습니다. 첫 지원유세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범여권은 이 후보에 대한 비난이 거짓으로 밝혀진 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대여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 영남 지역을 찾습니다. 오늘처럼 거리 유세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지역공약 발표에 주력해 대세론 굳히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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