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남단까지 확산…천수만·보령 비상

입력 2007.12.14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름띠가 안면도 남단까지 확산되면서 이제는 천수만과 보령 앞바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김병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보시는 화면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5일째 유럽 우주국 위성이 촬영한 것 입니다.

유출된 기름이 태안군 전체 면적보다 더 크게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하를 막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안면도까지 내려왔다는 얘기입니다.



먼저 해수욕장이 많은 이 해변에서 많은 기름 덩어리 발견됐습니다.



또 안면도 남쪽에도 일부 섬 주변으로 기름띠와 기름덩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태안반도가 아니라 천수만과 보령 앞바다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항공과 해상관찰로 나타나는 것 뿐만 아니라 엷은 기름띠와 물밑의 기름덩이들이 바람과 조류를 타고 자유자재로 흘러다니고 있기 때문에 오일펜스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기름덩이들이 실제 얼마나 피해를 입힐지 미지수지만 일단 해상, 항공방제를 통한 차단과 기름덩이 수거가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면도 남단까지 확산…천수만·보령 비상
    • 입력 2007-12-14 21:17:21
    뉴스 9
<앵커 멘트> 기름띠가 안면도 남단까지 확산되면서 이제는 천수만과 보령 앞바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김병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보시는 화면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5일째 유럽 우주국 위성이 촬영한 것 입니다. 유출된 기름이 태안군 전체 면적보다 더 크게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하를 막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안면도까지 내려왔다는 얘기입니다. 먼저 해수욕장이 많은 이 해변에서 많은 기름 덩어리 발견됐습니다. 또 안면도 남쪽에도 일부 섬 주변으로 기름띠와 기름덩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태안반도가 아니라 천수만과 보령 앞바다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항공과 해상관찰로 나타나는 것 뿐만 아니라 엷은 기름띠와 물밑의 기름덩이들이 바람과 조류를 타고 자유자재로 흘러다니고 있기 때문에 오일펜스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기름덩이들이 실제 얼마나 피해를 입힐지 미지수지만 일단 해상, 항공방제를 통한 차단과 기름덩이 수거가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