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유치원 “함께 배워요”

입력 2007.12.25 (08:05) 수정 2007.12.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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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 기간 동안 여러 유치원생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유치원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4개 공립 유치원에서 55명의 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방학 기간동안 다른 유치원생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두레 유치원'입니다.

방학 동안 중단되는 급식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텅 빈 초등학교에서 유치원 교실만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수업은 원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오순환 (원장/두레유치원): "맞벌이 부모의 안정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동안 유아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과 요일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학부형: "맞벌이 부부라서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 문제를 해결했고, 교육 프로그램도 알차서 좋다"

전국에선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작된 두레유치원.

경남 교육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경기도 교육청 방문단까지, 두레 유치원을 보고 배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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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레 유치원 “함께 배워요”
    • 입력 2007-12-25 07:07:30
    • 수정2007-12-25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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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 기간 동안 여러 유치원생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유치원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지역 4개 공립 유치원에서 55명의 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방학 기간동안 다른 유치원생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두레 유치원'입니다. 방학 동안 중단되는 급식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텅 빈 초등학교에서 유치원 교실만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수업은 원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오순환 (원장/두레유치원): "맞벌이 부모의 안정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동안 유아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과 요일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학부형: "맞벌이 부부라서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 문제를 해결했고, 교육 프로그램도 알차서 좋다" 전국에선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작된 두레유치원. 경남 교육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경기도 교육청 방문단까지, 두레 유치원을 보고 배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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