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9개월만에 ‘환상적인 복귀’

입력 2007.12.27 (09:20) 수정 2007.1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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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9개월만에 드디어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박지성은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호날두와 교체투입된 박지성.

9개월 동안의 긴 공백을 잊어버리려는 듯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나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시킵니다.

나니의 슛이 아깝게 골문을 비켜가며 복귀 첫 공격포인트의 기회는 날아갔지만 녹슬지 않은 감각을 뽐냈습니다.

인저리타임까지 35분을 뛴 박지성은 특유의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부상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알렸습니다.

동료들은 화끈한 골세례로 박지성의 복귀를 도왔습니다.

루니의 선세골을 시작으로 사아와 호날두, 또다시 사아가 잇따라 골문을 열었습니다.

4대 0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는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습니다.

복귀전을 무난히 치러낸 박지성은 29일 웨스트햄전과 1월1일 버밍엄시티전에 계속 기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트넘의 이영표와 풀럼의 설기현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두번째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도 버밍엄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한국 선수 4명이 이번 시즌 처음 모두 출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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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9개월만에 ‘환상적인 복귀’
    • 입력 2007-12-27 08:33:34
    • 수정2007-12-27 0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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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9개월만에 드디어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박지성은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호날두와 교체투입된 박지성. 9개월 동안의 긴 공백을 잊어버리려는 듯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나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시킵니다. 나니의 슛이 아깝게 골문을 비켜가며 복귀 첫 공격포인트의 기회는 날아갔지만 녹슬지 않은 감각을 뽐냈습니다. 인저리타임까지 35분을 뛴 박지성은 특유의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부상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알렸습니다. 동료들은 화끈한 골세례로 박지성의 복귀를 도왔습니다. 루니의 선세골을 시작으로 사아와 호날두, 또다시 사아가 잇따라 골문을 열었습니다. 4대 0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는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습니다. 복귀전을 무난히 치러낸 박지성은 29일 웨스트햄전과 1월1일 버밍엄시티전에 계속 기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트넘의 이영표와 풀럼의 설기현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두번째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도 버밍엄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한국 선수 4명이 이번 시즌 처음 모두 출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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